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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9 17:24
凉州詞 王之渙 黃河遠上白雲間 一片孤城萬仞山羌笛何須怨楊柳 春風不度玉門關양주사 왕지환황하원상백운간 일편고성만인산강적하수원양류 춘풍부도옥문관 양주의 노래황하는 먼 하늘가 흰구름 사이로 흐르고아주 높은 산 한쪽으로 외따로 성이 있네오랑캐 피리는 어찌 원망스레 절양류를 부는가?봄바람은 옥문관을 건너지 못하는데 절양류: 한나라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이별의 정한을 노래한 곡이다. 옥문관: 서역으로 가는 관문으로 감숙성 돈황에 있다. 악부樂府: 한나라의 무제(재위 기원전 141~87)는 악부라는 음악을 관장하는 관청을 세워 민가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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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9 17:15
바야흐로 신록의 계절을 맞아 제39회 경산ㆍ자인단오제가 내달 6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원효대사·설총선생·일연선사 3성현이 태어나신 경산 자인 계정숲 일원과 남산 인흥리 삼성현역사공원 일대에서 성대하고 알차게 펼쳐진다. 설날·한식·한가위 추석과 함께 우리 겨레의 4대명절의 하나인 단오는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하다는 음력 5월 5일로 예로부터 수릿날이라고도 불려왔다. 농경시대 때는 가장 중요한 농사인 모내기를 거의 마치고 약간의 휴식을 취하는 시점으로 쑥떡을 해 나눠먹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뛰기·씨름·탈춤·굿판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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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9 16:46
바람에 설레는 그리움으로, 자작나무들이 고개를 숙인다. 때로 손을 흔든다. 열차는 돈화 쪽으로 할발링(哈?巴嶺)을 지나고 있었다. 할발링이 대조영과 당나라 장수 이해고와의 한 판 승부를 걸었던 하딸링이 맞을 것이다, 소리는 비슷하나 이 지역일 수가 없을 것이다. 일행은 설왕설래 무성한 상상의 날개를 접었다 폈다. 할발링의 할(哈?)이 만주어로 물고기가 많다는 뜻이다. 물고기는 물에서 산다. 물이라면 송화강을 이르리라. 송화강의 송화는 하늘을 뜻한다. 그렇다면 천지 물이란 말인가. 천지에서 발원, 만주벌을 굽이쳐 흐르는 송화강은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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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9 16:31
주택조합에 대하여 주택조합이란 많은 수의 구성원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하여 설립하는 조합을 말하며, 무주택자 등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조합과 공동주택의 소유자가 리모델링을 위하여 설립하는 조합이 있다. 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조합은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설립하는 지역주택조합과 같은 직장의 근로자들이 설립하는 직장주택조합이 있다. 일반인이 인기지역의 주택을 분양받기 위해서는 입주자저축의 가입 및 가점제, 추첨절차를 거쳐야 하나, 주택조합의 조합원은 이러한 절차 없이 바로 조합으로부터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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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9 16:27
경찰청에서는 범죄피해자의 조속한 회복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2015년‘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를 선포하고, 전국 각 경찰서마다‘피해자 전담 경찰관’을 배치하고 범죄 피해로 고통받는 피해자의 권익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피해자 전담 경찰관은 사건발생 초기부터 살인, 강도, 방화 등 강력 범죄와 중상해, 성폭력,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범죄피해자에 대해 상담을 통한 심리적 안정 유도, 법률전문가와 연계를 통한 법률지원서비스, 생활고를 느끼는 피해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경제 지원활동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설계를 통해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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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9 16:25
붉은 꽃들과 산야를 뒤 덮는 푸른빛이 가득한 5월! 어버이날, 어린이날, 부부의 날 등 각종 행사가 있고 그 속에서 가정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되는 달이기도 하다. 가정이란 결혼이라는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를 통해 축복 속에 이루어진다 . 하지만 가정사(家庭事)는 늘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고 각종 희로애락(喜怒哀樂)이 공존하기에 갈등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가족구성원 간 관계가 삐걱거릴 때 그 순간을 현명하게 잘 이겨내야 하는데 지나고 나면 “더 참고 잘 대해 줄걸...”하고 후회가 남게 된다. 학대전담경찰관(APO) 업무를 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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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9 16:17
無 - 人間諷刺 - 법은 공평한 한 것을...황소 훔친 大盜는 罪가 아니고병아리 훔친 족제비는罪란 말인가!판도바뀔 낌새는 맡았든지3년이나 밀우다가 選擧 앞에大盜를 無罪라면 형평상 맞는건가이 눈치 저 눈치에 법도는 녹이 쓸고 법전은 곰팡이가 핀것보니 이러다 정권 바뀌면 그 친구 또 나와 금빼지 달겠네... 하기야 성경책 손에 쥐고 교도소 가는 여자도 있었지만... 허~참! 맨날 등신되는 것은 불쌍한 민초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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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5 16:36
경남 거창에 있는 샛별초등학교에서 즐거운 가을운동회가 열리고 있었다. 운동장 가운데는 청백군의 경기가 재미있게 진행되고 있었고, 트랙에는 학년별로 달리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때 달리기 출발선에서 작은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소아마비 장애우는 반 친구들과 같이 달리기를 하겠다고 고집을 피우고, 선생님은 손을 꼭 잡고 달리겠다는 아이를 설득하고 있었다. 선생님은 설득에 실패하고 장애우는 당당히 출발선에 섰다. 출발을 알리는 깃발이 오르자 저마다 힘차게 달렸고, 불과 20여초 후 1, 2, 3 등 순위가 갈렸다. 그러나 소아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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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5 16:31
중국어선의 횡포는 저항수준을 넘어 무자비하기가 해적선을 방불하게 한다.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중국 불법조업어선은 우리 해경의 경고도 무시한 체 조업을 계속하며 우리 해경이 나포하기 위해 다가가면 쇠스랑, 쇠도끼 등의 흉기로 무장하고 우리 해경에게 도리어 위협을 가하기도 한다. 이들이 소지한 쇠스랑은 우리나라 농민들이 농사지을 때 쓰는 농기구와는 차원이 다른 특수 제작된 위험무기다. 그들은 대오를 갖추고 무전기로 연락을 하면서 우리 해경의 단속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NLL 에서의 불법조업은 이미 심각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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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5 16:27
임고강의 노을(임고(경북영천)는 정몽주선생의 태생지) 푸른 솔(靑松) 빽빽한 암벽(岩壁) 사이로 끝없이 이어진 강줄기갈대숲엔희망의 나래 펴는푸릇푸릇 새 잎새들졸졸 정적을 깨우는 여울 물소리 태고(太古)의 아늑한 숨소리 들리 듯한 자연이 빚은 저 아름다움 두고 가는 임고강 노을에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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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5 16:03
주택공급의 원칙 주택법은 주택이 국민생활에 미치는 중대성을 감안하여 주택(부대시설 및 복리시설을 포함)의 공급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사업주체라고 하여 임의로 주택을 공급할 수는 없고 법령에 따라 공급하여야 한다. 주택법의 주택공급원칙에 대한 특징을 보면 주택을 국민들에게 공정하게 공급하고 아울러 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책으로 입주자저축제도, 공개추첨제도, 우선공급 등의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사업주체의 재정을 돕기 위하여 일반 물건과는 달리 주택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주체가 입주자를 모집하고 입주금을 받는 것을 인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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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5 15:47
賦得高原草送別 白居易離離原上草 壹歲壹枯榮野火燒不盡 春風吹又生遠芳侵古道 晴翠接荒城又送王孫去 萋萋滿別情부득고원초송별 백거이이리원상초 일세일고영야화소부진 춘풍취우생원방침고도 청취접황성우송왕손거 처처만별정고원의 풀을 보며 송별시를 짓다들판 위의 풀은 여기저기 흩어져해마다 모두 말랐다가 모두 무성해진다들불로 태워도 다 없어지지 않고봄바람 불면 또다시 생겨난다향기는 멀리 옛길에 차츰 퍼져나가고하늘 개여 황폐한 성에는 물총새 모여있네 또다시 송별하며 귀공자마저 가버리면풀이 무성하듯 이별의 정만 가득 차리라 백거이(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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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22:10
새누리당은 4월 13일 국회의원 총선참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계파갈등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 심판 특히 대구경북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여“당의 개혁과 쇄신의 계기로 삼아 심기일전 하겠다”고 다짐한지 얼마되었다고 벌써 원내대표 자리를 두고 친박계(주류) 와 비박계(바주류)간에 암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대구경북 민심을 너무 무시하는 것은 아닌가 묻고 싶다. 이제는 국민들도 당을 떠나서 인물을 보고 투표한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경북에서 새누리당 선택이 55%인 것만 봐도 국민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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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22:06
민심은 무서웠다!! 122:123:38:6:11 열흘 전 4ㆍ13 총선의 각 당과 무소속 의석 숫자다. 각 당도 놀랐고,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 국민 스스로도 놀랐다. 지난 대선이후 3년간 각종 선거에서 전패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야권의 분열로 이번 총선은 새누리당의 압승과 낙승이 예상되었다.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할 180석 내지는 개헌선에 육박하는 200석 달성도 점쳐졌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자만과 오만함은 그 어떤 승리 요인보다 지나쳤다. 소위 친박세력들에 의한 당원 총의로 선출한 당대표 흔들기는 도를 넘었다. 최고위원회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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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21:47
경산뉴스 20주년에 부쳐 장산 박도일꽃이 피고꽃이 집니다봄이 한창입니다당신을 그리워하는나의 봄도오늘이 한창입니다추억은 되씹어 아련하고아직 걸어보지 못한 앞길엔잔잔한 두려움이 서린스무살박이거침없이 내달려라길을 따라 걷지마라산길이든 물길이든네가 뛰는 곳이 길이 된다잠시 잘못 들어 헤맨 길이가시덤불 헤치다가긁힌 상처가훗날의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젊은 날의 앞길은뛰면서 여는 것이다잠시도 머뭇거리지 마라청춘이 너무 짧다정열의 붉은 깃발을 흔들며정론직필 신작로를 만들며힘차게 나아 가는 것이다올곧은 너의 길을만들어 가는 것이다 * 장산서예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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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21:34
봄철에 우리주변의 나무가 잘 자랄 수 있게 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 눈여겨봅시다. 개나리 진달래 영산홍 장미 등, 꽃이 지고 난후에 바로 여름전정으로 전체 모양을 위하여 키우고 싶은 나무는 계획에 맞게 전정하여야 하며, 꽃을 충분히 감상을 하고 전정을 하면 가을 까지 내년에 필 꽃눈을 충분히 자라게 합니다. 나무는 나무가 자라는 개성에 맞게 자랄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이는 곧 어머니가 자식을 키우는 정성과도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우리주변의 나무는 키 큰 나무와 키 작은 나무로 구분 할 수 있는데, 키 작은 나무가 키 큰 나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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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21:21
金陵酒肆留別 이 백 風吹柳花滿店香 吳姬壓酒喚客嘗 金陵子弟來相送 欲行不行各盡觴 請君試問東流水 別意與之誰短長 금릉주사유별 이 백풍취유화만점향 오희압주환객상금릉자제내상송 욕행불행각진상청군시문동류수 별의여지수단장금릉의 술집에서 작별인사하며바람 불어 버들개지 날리니 술집은 향기로 가득하고오나라 아가씨는 술을 걸러서 손님 불러 맛보게 하네금릉의 자제들 모두 나와 서로 송별인사 나누니가려고 하나 가지 못하고 제각각 술잔만 비운다그대들에게 시험 삼아 물으니 동으로 흐르는 저 강물과이별의 마음 중 누가 더 길고 짧은가? 유별 : 먼저 길을 떠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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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21:17
논어의‘안연편’에 실린 대화이다. “최고의 정치는 풍부한 식량과 강한 군대를 보유하고 백성들로부터 믿음을 얻는 것이다.”라고 공자가 말하자 애제자 자공이 스승에게 물었다. “이 셋 중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립니까?” “군대를 버린다!” “나머지 식량과 백성과의 믿음 중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어떻게 합니까?” “식량을 버려야한다” 공자는 마지막으로 말한다. “정치는 백성과의 신뢰, 믿음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번 선거는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알리고, 주인이 정부, 여당에 강력한 경고를 보낸 선거이다.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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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21:13
오피스텔의 문제점에 대하여 건축법령은 오피스텔을 업무시설로 규정하면서도 주거를 인정하고 있고, 실제 사용도 주로 주거용이어서 건축법체계는 물론이고 다른 공법체계와의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첫째, 전축법령이 오피스텔을 업무시설로 규정하면서도 일부에서 숙실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여 혼동을 야기하고 있다. 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추구하는 업무시설과 쾌적한 주거생활을 추구하는 주택은 그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 양자는 그 구조, 이용목적 및 형태에서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건축법체계는 업무시설과 주택을 구분하고 있다. 그런데 오피스텔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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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21:08
향긋한 꽃 내음이 바람에 날리고 온갖 생물들이 기지개를 켜며 새 생명을 잉태하는 4월.벚꽃, 진달래, 철쭉, 유채꽃 축제 등 가보고 싶은 축제가 넘치는 4월은 산이나 들, 바다로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차고, 겨우내 중단됐던 각종 지역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 달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개최 예정인 지역축제는 총 693건으로 봄철(3~5월)에 전체의 30%인 206건이 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4월은 총 77건의 축제가 열릴 예정인데, 특히 30만 명 이상의 대규모 방문객이 찾는 축제는 전국 21개소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