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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2 15:14
일생을 살면서 인연이란 이름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희로애락이 물레방아처럼 돌아가는 인생길에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역사를 이루어간다. 더불어 살아가는 인생 여정에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살 수 있을까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평생 만나는 사람이 약1,500명이라고 한다. 그중에는 만나서 편하고 유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불편하고 해가 되는 사람도 있다. 좋은 사람만 만나면 좋겠지만 그것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모습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타고난 재능과 사고가 다른 사람들이 섞여서 살아가는 일생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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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22:26
사)경북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관하고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2023년 농식품 스마트 소비사업”으로 지역 GAP 우수 농산물 소비촉진 및 PLS 제도 바로 알기 홍보캠페인 활동을 6월 22일~24일(3일간) 자인 단오 축제장에서 실시했다. 이날 신경순 회장은 “GAP, PLS 제도 바로 알기 홍보캠페인을 통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우리 지역 농산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소비자들의 신뢰 향상과 로컬푸드 활성화로 우리지역 우수 농산물 소비가 지역 농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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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22:20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주최하고 경산시, (사)경북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신경순)이 주관하는 2023년 음식문화개선 민간협력 홍보·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음식물 쓰레기 저감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20일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모니터 요원들과 함께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실천 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 및 구분 방법과 자발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식문화 개선과 환경 보전에 대한 국민 의식 개선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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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20:41
경산소방서는 5일 경북도청 119작전회의실에서 2022년도 수행 소방행정종합평가 결과‘최우수’관서에 선정되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방행정종합평가는 한 해 동안 경상북도 내 소방관서별 업무추진 성과를 평가해 소방정책 운영의 효율성 및 업무 생산성 향상, 전문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차별화된 소방업무 시책 개발과 성과를 도출해 도민에게 최고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종합평가 제도다. 평가 기준은 ▲국민 밀착119 안전서비스 확대 ▲안전한 국가를 만드는 선제적 예방체계 구축 ▲소방조직문화 혁신 추진 노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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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31 18:19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사)경북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신경순)가 주관하는 2023년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26일 실시됐다. 이날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은 미송주가에서 실시됐으며, 우리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지속적인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해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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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6 19:16
압량에 사는 학부모 K씨에게는 압량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아이가 있다. 아이가 4월 18일, 경주로 현장체험학습을 할 때, 울퉁불퉁한 도로 사정과 답답한 차안의 공기 때문에 멀미를 하고 토를 했다. 그날 이후 아이는 토한 것 때문에 학교에서 여러 차례 급우들의 따돌림과 놀림을 받았고, 모욕감과 수치심에 등교를 거부한지 벌써 10일이 넘었다. 이런 상황에서 학부모 K씨는 아이의 학습권과 인권을 위해 급우들의 언어적 놀림과 집단 따돌림을 지난 5월 2일 압량초에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 그런데, 압량초 학교 폭력 담당 홍모 교사는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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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6 18:27
그리움그리워돌아보면아무도없고보고파돌아보면먼 산 구름뿐...나른한봄창엔하-얀낮달만졸다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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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6 18:25
3남 2녀 중 막내인 나는 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 둘째로 태어난 띠동갑 언니는 시집갈 때까지 머리를 길러서 허리춤까지 내려왔다. 그 긴 머리를 시집갈 때까지 한 번도 다른 손에 맡기지 않고 땋아주신 분이 있다. 바로 우리 아버지다. 그런 자상하고 따뜻했던 아버지를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포근해진다. 내가 일곱 살 때 장질부사(장티푸스)로 죽을 고비를 겪었다. 죽도 먹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버텼다. 며칠을 먹지 못했지만 먹는 것이 너무도 싫었다. 그런 나를 아버지가 미음을 끓여 먹이셨다. 음력 2월이 되면 내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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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6 18:23
신록의 계절 5월은 감사의 달이자, 가정의 달이다. 5월이 감사의 달인 이유는 기념하고 감사해야 할 일들이 많은 달이기 때문이다.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며, 5월 5일은 어린이날, 5월 8일은 어버이날, 5월 15일은 스승의 날,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그리고 불교를 탄생시킨 부처님 오신 날도 올해는 5월 27일이다.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한 이유는 5월은 가족과 관련된 감사를 표시해야 할 일들이 많은 달이기 때문이다. 가정은 삶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부분이다. 세상에 가정보다 중요한 공동체는 없다. 가정은 한 인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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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9 09:57
경산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울진군 일원에서 펼쳐진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포항시, 구미시에 이어 시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경산시 선수단은 28개 종목에 임원과 선수 904명이 출전해 금메달 74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81개 총 216개의 메달을 차지하며, 3회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수영 종목에서 종합 1위, 테니스, 복싱, 역도, 골프, 육상(트랙), 탁구 6개 종목에서 종합 2위, 자전거, 보디빌딩, 태권도, 배구, 소프트테니스 5개 종목에서 종합 3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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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3 08:53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사)경북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신경순)가 주관하는 2023년 쌀 소비 촉진 캠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아침밥 먹기 홍보 캠페인을 7일(금), 안동 경북일고등학교와 안동 풍천중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우리 쌀을 중심으로 한 식생활의 중요성 홍보”를 주제로 실시되었으며, 맛과 영양이 풍부한 100% 우리 쌀로 만든 떡과 음료 및 전단지를 등교시간에 맞춰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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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13:13
세월을 쏜 화살 같다. 경산자치신문 창간이 어저께 같은에 어언간(於焉間) 27년... 경산자치신문은 온갖 역경에도 탐닉되지 않고 경산발전과 함께 성장한 신문이다. 김문규 대표는 태권도 공인 9단으로 도장을 운영하다, 기자 생활로 활동할 무렵 스포츠계 원로들의 끊질긴 유혹도 뿌리치고 연고도 없는 황무지 경산에 경산자치신문을 심었다. 그러나 강한 지방색(local color)과 지방관습(alocal custom)의 예상치도 않은 난관에 부딪쳐도 스포츠맨 정신으로 극복하여 우여곡절 끝에 뜻깊은 경산발전에 기여하여 지금은 경산시민의 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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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13:01
먹과색의 어울림 소원 정윤희 시화전에 부쳐먹과 색의 어울림으로인생을 멋있게 그리는 동산에갈고 닦고 빛을 내는(절차탁마) 나날!조부 성암 사시에는백학이 가지 타고 노니는매화 삼경에 연꽃에 살련다가화만사성에 아는 것과 좋은 것을 즐기며오 우가를 부르면 용트림하는 듯난득호도(難得糊塗)주돈의 애련설에 퇴계 선생 시의 우흥에명심보감 구절을 엮어 보며봉생마중불부직(蓬生麻中 不扶直)의 법칙을 상기해본다.이백 시 춘야 연 도리원서아름다운 목단꽃이 피어나고화석정에 나팔꽃 향기 맡으며석난을 그리며 홍시를 맛본다장미꽃 정열에 자목련 피어나면사철 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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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12:48
3월은 죽은 땅에서 생명을 잉태하는 달이다. 깡마른 대지에서 연초록 물기를 뿜어 올리고 겨우내 무심한 졸가리에 제각각 색깔의 꽃등을 매달아 놓는 달이다. 2월 영등바람을 헤쳐온 매화의 산달을 받아 그 맑고 고운 향기를 들녘에 해산하는 달이다. 겨울의 찬 기운과 봄의 부드러운 기운을 아우르는 길목의 달이고 화합의 달이다. 겨울에서 봄의 문턱을 여는 경계선이다. 해서 꽃이 피었다고 봄을 품어 안기에는 아슬아슬한 모험을 염두에 두는 달이다. 내가 연모하는 이의 변죽이 이 같을까 싶다. 봄날같이 나긋하여 마음에 들어왔다 싶어 덥석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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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12:40
벗 꽃이 만발한 봄날이다. 봄을 환영하는 꽃들은 많지만 봄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꽃은 그리 많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나리, 진달래, 복사꽃이 봄의 대명사이다. 그런데 봄을 정말 화려하게 장식하는 꽃은 벗 꽃이다. 우리나라에도 벗 꽃이 화려한 곳은 많다. 진해, 경주보문, 여의도를 비롯한 삼천리 곳곳에는 모두 지금 쯤 벗꽃의 화사함이 대단하다. 벗 꽃은 퓨리처 상에 빛나는 마가레트 미첼 여사의 소설 에서도 화려한 인상을 남겨주고 있다. 영화 속에서 바람결에 휘날리는 벗 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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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12:23
꿈에 그리다Fanta size밤이 깊어명상에 잠기면망각이 살아나둘이어야 하는데도혼자일 수밖에 없는허황된 길을 걸어 갑니다별은밤마다 뜨고창포는 피지 않습니다때로는망각의 인연을아름다운 추억처럼헛된공상에 잠기는그런, 시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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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2:21
단체장의꿈은 방대하다그러나!포용성이 없는 자는대도(大道)의 길을 갈 수 없다근거없는 모량 중상과네거티브(negative)에 시달려도낙선자를 포용(抱擁)하는 당선자는...시민으로부터존경받는 단체장으로거듭날 수 있는 미래가 있고태풍이가고 나면바다도 잠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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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2:16
외출에서 돌아와 현관 앞에서 멈추어 선다. 신발을 벗으려 할 때 집 안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3학년인 둘째 아이가 입시 공부에 매달려 매일 어깨가 처져 있었는데 오늘은 어쩐 일인지 피아노를 치고 있다. 흐름을 끊지 않으려고 그 자리에서 못 박힌 채 귀를 기울인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이었다. 옆집에 놀러 갔다 온 후 갑자기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졸라댔다. 건반을 두드리는 친구의 모습이 보기 좋았던 모양이었다. 다음날부터 아이는 피아노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배움의 진도는 느렸다. 몇 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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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2:01
박순배 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장이 양봉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 지회장은 한국양봉협회 이사를 겸직하면서 양봉산업육성지원에 관한 법률 및 경상북도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과 양봉농가 지원보조사업 규모를 지난 5년간 500억원 이상 지원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지난해 꿀벌 폐사와 채밀 흉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를 위해 입식자금 110억원 확보 지원했고, 코로나19 감염 확산 초기에 안동·김천·포항의료원에 성금과 2천만원 상당의 벌꿀을 보내기도 했다. 박순배 지회장은“계속되는 꿀벌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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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4 01:00
본 기고문은 올해로 86세에 이른 지역 유림의 원로이신 천기찬 성균관 전의(典儀)께서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 선암서원과 연접한 고택을 답사하고 적은 기행문을 소개한 것이다.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선암로(仙巖路)에서 선암서원(仙巖書院) 이정표를 따라 왼쪽 고샅길로 들어선다. 먼저 서원(書院)으로 가는 길에 눈길을 사로잡는 어마어마하게 높은 큰 곰방대(짧은 담뱃대), 그 높이만도 무려 36m나 된다니, 세상에 태어나 9순을 바라보기까지 처음 보는 광경이다. 여기 곰방대를 중심으로 꽤 넓은 부지에 조성된 신지생태공원은 동창천(東倉川)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