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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12:50
茶半香初 김정희 萬里靑天雲起來雨 空山無人水流花開靜坐處茶半香初 妙用時水流花開다반향초 김정희 만리청천운기래우 공산무인수류화개정좌처다반향초 묘용시수류화개아득히 푸른 하늘에 구름 일어나더니 비가 내리고인적 없는 빈산에 물이 흐르고 꽃이 피네고요한 곳에 앉아 차를 반쯤 마셨으나 향기는 처음과 같고 마음속에 신묘한 작용 일어날 때는 물이 흐르고 꽃이 피네 김정희(1786~1856) : 다반향초는 조선 후기의 관료 금석학자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의 서예작품으로 인해 널리 알려진 시로 김정희의 시로 보는 견해와 북송 때의 관료 화가 서예가 문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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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12:47
우리나라의 법률전문가 대부분이 서울 등 대도시 중심으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고 있어 농촌지역 주민 특히, 소외계층의 사람들에게는 법률적 다툼이 있어도 시간·경제적 여유 등이 부족하여 어떻게 구제 받을지 고민하게 되는데.... 경찰은 법률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을 중심으로 경찰서 민원실 안에 변호사 상담실을 만들고, 찾아오는 수사민원인의 고소, 고발사건 등에 대해 무료 상담 해 주고있다. 또한, 경찰서 형사계·경제팀 등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는 방문 민원인들에게도 현장에서 즉시 법률상담을 하는‘변호사 민원상담제’를 운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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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12:43
담선회를 마치고 난 일연은 문생들과 차를 마시고 피곤한 듯 풋잠에 들었다. 산립과 무극 등 제자들이 조용하게 선방으로 돌아가고 법당은 새소리로 가득했다. 문득 원효와 홍유후가 나타났다. 다과를 올리며 인사를 나누었다. 일연은 원효를 성사로, 설총을 홍유후라 불렀다. 설총은 원효를 대사로, 원효와 설총은 일연을 국사로 일컬어 주거니 받거니 하였다. 먼저 원효가 말문을 열었다. “일연, 그 동안 노고가 크셨소. 를 마무리하고 문하생들과 소회를 털어놓고 나니 속이 시원하오?” “성사님께서 격려를 해주시니 너무나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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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12:04
최병열 신임 재)경산 청도군 향우회장은 지난 16일(수) 경산 인터불고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 일성으로 회원들 간의 친목과 화합을 통해 청도인 모두가 하나 되는“우리는 하나다”란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먼저 회원들 간의 만남에서부터 인사말로“우리는 하나다”로 통일하여 청도인을 하나로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지인으로서는 제일 많은 향우들이 살고 있어 이들을 하나로 결집시킨다면 무엇이던 못할 것이 없다는 신임 최병열 회장은 경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재)경산시장학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경산서 경찰발전위원, 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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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8 00:12
우리나라 경지면적과 경지이용률은 꾸준히 감소하다가 최근 몇 년간은 급속도로 감소했다. 하지만 그만큼 농가 호수도 줄어 농가호당경지면적은 그다지 많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경지면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해왔고 근래에는 감속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는 게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경지면적 감소원인을 살펴보면 농지의 보전과 관리에 대한 뚜렷한 목표나 인식이 부족하다고 한다. 농지전용증가와 농업의 수익성악화가 계속되면서 영농조건이 불리한 농지를 중심으로 농지유휴하가 빠르게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논농사는 자꾸 감소하고 밭농사가 늘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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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7 23:25
삼국통일로 인하여 갈라진 삼국 백성들의 마음을 한데로 모으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왕권을 이어받은 신문왕(681-692)은 10여 년 동안 신라를 진정한 통일국가로 거듭나게 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말하자면 새판을 짜야만 했다. 신문왕은 당 나라의 중앙집권적 율령제를 시행하였다. 왕권의 확립을 위하여 과감하게 신권정치의 애물단지였던 귀족 세력을 뿌리 뽑아야 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임금의 장인이었고 상대등이었던 김흠돌이었다. 아울러 병부령 군관 등을 일망타진했다. 유교를 정치 이념으로 하여 통일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갔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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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7 23:11
미국건축가협회의 상까지 받은 우리나라 최고의 건축가 승효상 선생은 좋은 집의 조건을 놀랍게도 에서 찾는다. 즉, 가장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아파트 같은 집 구조는 가족 누가 들어왔는지 나갔는지도 모르고, 옆집에 누가 죽어도 모르는 비인간적인 집으로 나쁜 건축물이라 한다. 조금 불편하지만 가족이 집에 돌아오면 마당으로 걸어 나가 가족을 맞이하며 문을 열어주는 불편한 건물이 이라는 것이다. 그런 것 같다. 집은 사람이 사는 건축물이기에 당연히 사람냄새를 맡을 수 있고, 가족끼리 서로 접촉할 수 있는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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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7 23:08
건축허가에 대하여 건축허가제도는 건축물의 자유로운 건축을 금지하고 일정한 요건을 갖춘 것에 대하서만 금지를 해제하여 건축을 허락하는 제도이다. 자신이 사유하는 토지에 어떤 건물을 어떻게 건축하느냐 하는 것은 원래 자유라고 할 수 있겠지만, 건축물이 붕괴하거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건축물의 붕괴나 화재 등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건축물의 건축을 일반적으로 금지하고 법이 정한 안전요건을 갖춘 경우에만 당사자의 신청을 받아 금지를 해제하는 것이 건축허가제도이다. 행정법상의 허가는 법령이나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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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7 23:01
경북 경산시 서부 2동 최병룡(60) 동장, 그는 경산시와 인접한 청도군 운문면 정상리가 고향이다. 그는 1979년 6월 1일, 24살의 나이로 지방9급 공채시험에 합격, 초임 발령을 경상남도 의창군 천가면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경상남도 마산시, 경상북도 경주시 덕황, 황남동사무소를 거쳐 경산군이 시군으로 분리될 때, 1989년 1월 29일 경산시에 전입, 남부동, 민방위과, 건설과 등을 거친 후 시군 통합 이후 청소과 새마을과, 총무과, 진량읍, 중앙동, 보건소, 행정지원과 등을 두루 거친 후 2011년 1월 4일자 지방행정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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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7 22:49
사모곡 - 김종국 -길가는 저 나그네여 혹 울 엄마 못 보셨는가,우리 곁을 떠나신지 수수달포인데 식사는 하셨는지춥지는 않으신지.... 바람아 너는 보았느냐 울 엄만 키는 나지막하지만 너무나 예쁘고 자상하시 단다. 고향집에 가면큰 아가, 둘째가 하고,다정히 맞아 주시던 그 목소리는 어디가고빈집에는 철없는 비둘기만 감나무에 매달려 조잘거리는가 이맘때면 깻잎이고 정구지고 봉지봉지 싸가지고싫다 해도 억지만 부리시던 엄마 난 당신만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지금도 생각하면못 난 자식을 위해 속눈물 흘리시며천재박사 운전 잘해라 기원해 주시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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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3 21:15
1970~80년대 군부독재시대에 항거하여 민주화투쟁에 앞장서셨던 김영삼전대통령께서 2015년 11월22일 향년 88세의 일기로 별세하셨다. 김전대통령은 1954년 25세 약관의 나이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최연소 기록과 9선의 최다선 국회의원의 기록도 보유하며. 군정종식 대통령·역사바로세우기를 통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대통령으로 기록되고 있다. 고인은 특히 유신독재시절 군부의 혹독한 탄압에도 의연한 결기로 맞서면서 고 김대중전대통령과 함께 이 나라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다. 1979년 8월 당시 정권의 비호를 받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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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3 21:12
신군부에 의해 가택에 연금되면서 정치활동이 차단된 김영삼은 1983년 광주민주화운동 3주기를 맞아 전두환 정권에 저항하는 방법으로 목숨을 건 23일간의 단식을 단행했다. 단식사건은 언론이 철저하게 통제된 당시 상황에서 국내외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가 결성되어 변혁을 주도했다. 군부의 정치를 끝내고‘문민정부’시대를 이끌어낸 우리나라 민주화의 큰 별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영면하셨다. 자신과 자신의 측근들의 이익을 위해 이전투구를 벌이는 현 정치권은 민주화라는 대의를 위해 때로는 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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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3 21:00
일조권에 대하여 일조권은 햇빛을 받을 권리를 말한다. 햇빛은 인간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리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일조권이 주로 문제되는 것은 건축물이 건축됨으로써 인근 토지의 건축물에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이다. 햇빛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인근 토지의 건축물로부터 일조권이 보호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토지의 집약적 사용이 일반화된 도시에서 옆 건축물의 일조권을 완전하게 보장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일조권의 보장은 상대적일 수 밖에 없다. 오늘날 일조권에 관한 분쟁이 증가하고 있고 향후에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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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3 20:45
지난 14일(토)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투쟁’대회는 ‘세상을 뒤집는 날 가자 서울로’라는 험악한 슬로건아래 전국에서 50여개의 단체가 서울광화문으로 집결하여 ‘민중총궐기투쟁’을 하였다. 하필 12년간의 고생 끝에 대학수능을 보는 날 야단법석을 편 것이다. 아이들과 부모들의 걱정과 초조함이 어떠했겠는가. 생각이나 해 보았는가 묻고 싶다. 수입쌀반대를 외치면서 왜 폭동으로 변질되었는지, 처음부터 폭동을 일으키기로 작정하고 시위를 한 것은 세상을 뒤집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우리국가를 뒤집으려고 한 날이다. 우리나라의 국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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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3 20:25
국화꽃 정석현 꽃 벌레꿀 훔쳐 먹으며노란 마음 엮어간다갖가지 국화꽃 향기 그윽한 날에텅빈 마음에다가을의 진 맛을 그려보며하얀 노란 빨간 정열에흰가슴 백지위에다만추의 그림을 그리며그윽한가을향기국화꽃 향기에 취해마음속 연정을 다듬는감미로운 국화꽃 향기는그대의 향기인것을오늘도파란 하늘을 바라 보며 국화꽃 향기에 취해 가을을 가슴에 한아름 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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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3 19:55
설화는 설화로 말한다.아버지 없이 태어난 역사 속의 인물, 그들은 야래자(夜來者) 설화에 전승되는 주인공들이다. 설화적 표현은 왜곡이 아니라 변이양상이다. 급변하는 산업화, 정보화 현상이 날로 팽배하면서 우리는 여러 분야에 걸쳐 왜곡(歪曲)이라는 용어를 많이 접하게 된다. 왜곡은 사전적으로‘일부러 사실과 다르게 만들거나 그릇되게 한다’는 의미의 해석으로, 다분히 고의성이 가미된 것을 말한다. 그럼으로 왜곡이란 표현 자체는 그 분야의 전문가만이 심사숙고하여 내릴 수 있는 결론이자 평가라 할 수 있다. 더더욱 역사적 왜곡이란 다분히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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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22:43
1. 금호강의 유래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태백준령의 능선을 따라서 아이의 태반인 양 용트림하는 기상으로 골골 사이로 천삼백 리의 장강이 흐른다. 여기 낙동강의 지류 가운데는 가장 길게 팔공산을 감돌아 흐르는 금호강이 있다. 그럼 금호강의 ‘금호’는 어떤 문화적 속내를 품고 있을까. 《경북지명유래총람》을 따르면, 금호는 영천의 서쪽 6킬로 지점에 있는데 금호읍의 남과 북이 구릉지로서 호수와 비슷하여 늪에 갈대가 깃들여 살아간다. 바람이 불면 갈대밭에서 비파 소리가 나기 때문에 금호라고 하였다. 해서 비파 소리에 맞춰 영천 아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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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21:47
영화‘명량’에서 배설장군은 1597년 명량해전 직전 왜군과 내통해 이순신 암살을 시도하고 거북선을 불태운 뒤 혼자 배를 타고 도망치다 이순신의 부하 안위가 쏜 화살에 숨지는 역으로 설정됐다. 그러나 배설장군의 후손 배씨 문중은 이런 설정이 역사적 사실과 달라 고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9월 감독 등 영화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사료를 근거로 한 후손들은 주장은 ‘배설은 명량해전 며칠 전 병을 치료하겠다며 이순신의 허락을 받고 뭍에 내렸다가 도주한 뒤 붙잡혀 참수 당했고, 따라서 그는 명량해전에 참가한 적이 없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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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21:41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라가 생기고 이어져 내려오면서부터 역사는 생겨났고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국가가 있는 한 역사는 이어지고, 어떤 방식으로든지 역사공부는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한때 역사공부를 등한시하고 입시에 필요한 몇몇 과목만 중점적으로 공부한 때도 있었다. 우리나라에 살면서 우리나라 역사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고 자라난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역사교육 문제가 지난 정부 때 바로잡을 듯 하더니 유야무야 그냥 넘어갔다. 우리나라를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로 저주를 하고, 북한을 감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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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21:08
토지이용의 종류 토지의 이용에는 전·답과 같이 어떠한 건축물 등을 설치함이 없이 자연적인 특성을 그대로 이용하는 방법과 건축물 등의 부지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토지이용과 관련하여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주로 후자와 관련된다. 토지에 건축물 등을 지어 그 부지로 사용하는 것은 가장 집약적인 토지이용방법이어서 토지소유자에게 선호되지만 여기에는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제점도 존재한다. 예를 들면 부실한 건축물이 건축되어 붕괴되거나 화재가 발생하여 거주자의 생명이 위협받거나, 잘못 개발되어 토지의 합리적인 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