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발해왕조춘분대제 봉행

  • 기사입력 2018.03.23 10:34
  • 기자명 김종국 기자
▲ 발해왕조 춘분대제 참석 헌관

  지난 21일 11시, 밤새 내리는 함박눈이 풍년농사를 예고하는 가운데 경산시 남천면 송백2리 무술년 발해왕조춘분대제가 발해마을제례보존회(회장 태재욱) 주관으로 관내 지역유림대표와 기관단체장, 대조영황제 후손 등 150여명이 설중(雪中)에 참석하여 발해의 역사와 명성을 기리고 추모하는 대제가 엄숙히 봉행되었다.

▲ 발해마을 벽화
▲ 발해마을 벽화

  영순 태씨 발해왕조제례보존회(회장 태재욱)가 주관한 이날 대제는 예로부터 전승되어오는 전통예법에 따라 최대진 경산부시장이 초헌관, 태범석 백천태씨종친회장이 아헌관, 최덕수 경산시의회 의장이 종헌관을 맡았고, 분헌관으로 정호완(대구대학교 전 사범대학장) 외 9명이 대거 참례하였으며, 이밖에도 경산지역 3개 향교의 전 현직 전교 6명, 그밖에 관내 6~7계 문중대표가 유례없이 참석하여 발해왕조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 발해마을 상징 유래석
▲ 발해마을 상징 유래석

  또한 발해왕조제례보존회(태재욱)는 지난 해 9월, 발해마을 대형 마을표지석, 신도비, 발해고황 대조영장군상 제막에 이어 2018년 춘분제를 맞아 “발해국 태씨의 뿌리 및 민족사”란 대형 유래석을 세움으로 발해국의 역사와 명성을 이해하는 데 길라잡이가 되게 하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