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문학 창간8주년기념 및 2018년 상반기 시상식

  • 기사입력 2018.07.24 10:45
  • 기자명 김도경 기자

  사)영남문학예술인협회 (이사장 장사현 문학평론가)는 지난 14일(토) 오후3시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영남문학 창간8주년기념 및 2018년 상반기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문인협회 고문 김원중 시인, 정영자 문학평론가, 하청호 시인, 이육사문학관장 조영일 시인, 한국수필가협회 장호병 이사장 등 주요문인과 하객 180명이 참석했다.

  장사현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종합문예지 《영남문학》은 한국최초의 지역문예지로서 지역저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1950~1960년대 문예부흥을 일으켰던 《영남문학》의 제호(題號)를 부활시킨 전통 있는 문예지이며, 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의 통합문예지라는 정통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무게만큼 지역 문인들에게 균형 있는 작품발표의 장을 마련해주고 지역특성을 잘 살리는 문예지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영자 문학평론가는 그간의 업적과 서평(書評)을 통해 “사단법인 영남문학예술인협회는 문학과 더불어 인접문화까지 아우르며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수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등 문예운동에 혁혁한 공적이 있다. 또 《영남문학지》(紙)는 차별화된 편집으로 ‘영남의 인물문학사’ 등을 통해 한국현대문학의 흐름, 지역문단과 문인의 흐름을 잘 조명하고 있어 이 자체가 한국과 영남지역의 문학사가 되고 있다.”라고 평가하였다.

  이날 시상식을 통해 ‘제2회 영남문학 문학상’에는 김숙자 시인(부산), 신태순 수필가(진해), 한명수 문학평론가(대구). ‘제2회 송암(松巖)문학상’에는 이기원 시인(대구), 조선미 시인(대구), 민병모 시인(경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품으로는 최영조 화백(전, 동국대 인문대학장) 의 서양화 각1점씩을 수여했다.

 ‘영남문학 제30회 신인작품상’에는 김귀옥 시인(경산), 김종렬 시인(창원), 김향자 시인(대구), 박소연 시인(대구), 송외동 시인(합천), 전영귀 시인(대구)과 김명란 수필가(대구), 김춘기 수필가(영천), 이미영 수필가(대구)가 문단에 데뷔를 하였다.

  본 협회는 경북 청도군 유등연지(柳等蓮池) 옆에 사무실을 두고 문예창작교실, 연지갤러리와 미술교실, 다례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사현 이사장은 영남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시 창작, 수필창작을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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