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 의정방향를 들어보자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 만들것

  • 기사입력 2019.04.08 21:10
  • 최종수정 2019.04.08 22:21
  • 기자명 김도경 기자

  지난 3월 20일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은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글로벌뉴스통신이 공동주최하는‘2019 글로벌크라운 대상’사회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강의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산시민에게 한발 더 나아가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조율을 통해 경산발전과 28만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삶의 질’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1. 제8대 경산시의회 개원이후 9개월 동안 의정활동 소감은?

  ▶ 저를 비롯한 경산시의회의원 모두는 개원 후 얼마 안되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처음 시민 앞에서 맹세했던 각오와 다짐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특히, 제8대 경산시의회는 초선의원들이 많아 개원초기 의정활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초선의원들의 열정적이고 왕성한 의정활동과 다선의원들의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구 조화를 통해 당초의 우려를 불식시켰으며, 의원들의 의정활동 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강화하고, 의원간담회, 현장방문, 현안사항 토론 등 의원 상호간 협력과 연찬을 통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안정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다고 생각한다.

  2. 의장 취임 후 가장 먼저 착수한 업무는 무엇인지?

  ▶ 저는 제8대 경산시의회 개원과 함께 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무엇보다 제8대 경산시의회는 기초의회 정당공천제 이후 처음으로 다당으로 구성되었다. 의원은 시민의 대변인이다.
  소속정당을 떠나 시민들의 복리와 편익증진을 위한 마음은 15명의 의원 모두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소수의 의견이라도 존중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의회운영을 통해 우리 경산시의회가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시민의 참 뜻을 대변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자리를 빌어 당리당략을 떠나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3. 주민의 대표 기관으로서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 경산시의회와 경산시는 날아가는 새의 양날개와 같은 존재로 대립의 관계라기보다는 상호존중과 대화를 통해 경산시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상호보완의 관계다.
  시민의 행복과 경산 발전을 위한 집행부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력과 아울러 아낌없는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지만, 불합리한 행정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생각이다.

경산시의회 의장단이 지역현안에 대해 의논하고 있다.
▲ 경산시의회 의장단이 지역현안에 대해 의논하고 있다.

  4. 지역의 현안 과제가 있다면 ?

  ▶ 먼저, 4월에 개최되는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다.
  이번 도민체전은 참여인원이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인 만큼 300만의 도민의 화합과 경산의 위상을 전 도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시의회에서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지금 경산은 21세기 지식기반경제 및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으며, 청색기술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청색기술융합산업화센터 건립, 세계 뷰티시장을 겨냥한 화장품 특화단지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여건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이와 같은 핵심사업들이 차질없이 마무리 되어 우리 경산시가‘2030년 인구 40만 경제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

  5. 시의회 발전을 위해 개선되어야 될 것이 있다면?

  ▶ 경산시 의원정수를 증원하는 것이다.
  최근 경산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지역 여건의 변화로 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욕구 증가와 함께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대의기관의 확대가 지속적으로 요구 되고 있다. 경산시의회 의원수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5개 선거구에 15명이며, 2019년 2월 기준 의원 1인당 주민수도 20,928명이다.
  경산시와 인구수가 비슷한 경주시는 8개 선거구에 의원수가 21명, 의원 1인당 주민수는 14,350명에 불과하며 김천시, 안동시, 상주시의 경우 의원 1인당 주민수는 약 1만명 정도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많은 시·군의 인구수와 행정구역이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의 총 의원정수가 변동이 없다는 이유로 그대로 고수하는 것은 밀도 있는 주민의견 수렴과 효율적인 의정활동에 역행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도의 총정수 범위내에서 의원 1인당 인구수 편차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경산시 의원 정수를 3~5명 증원 되어야 할 것이다.

  6. 향후, 시의회 운영방안은?

  ▶ 대의기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조례제정 및 개정을 통해 시민들의 삶과 마음을 담을 수 있도록 하겠다.
  집행부가 원활한 사업추진을 할 수 있도록 상생과 협치는 유지하되, 28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예산의 편성부터 결산까지 철저한 심의를 통해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힘쓰겠다.
  우리 경산시는 경북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로 각종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을 파악해 나가겠다.
  ▶ 민주 의정을 펼치겠다.
  경산시 의회 15명의 의원들은 각자 시민의 대표자로서 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지위에 있다.
  따라서 시민의 의사를 결정하는 의회운영은 반드시 민주적 절차에 따라야 하며 의사결정 전 과정에 있어 동료 의원들의 의견이 존중될 수 있도록 민주 의정을 펼치겠다.
  ▶ 일하는 의회를 위한 의원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다.
  시 행정은 갈수록 복잡 다양해지고 있다. 복잡 다양해지는 행정과 정책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크고 작은 지역현안에 대한 합리적이고 현명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시의원 스스로의 역량이 강화 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무적인 지식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의원 역량 강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7.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 우리 경산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를 표방하며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등 민의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경산시의회가 잘못한 부분은 강하게 질타의 목소리를 보내주시고 잘한 부분은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보내 주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희망으로 되돌려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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