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촌면 용천리 주민은 악취, 소음, 분진으로 고통 받아!

경산시와 기업은 언제까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외면할 것인가?

  • 기사입력 2019.04.29 16:01
  • 최종수정 2019.05.03 16:01
  • 기자명 김도경 기자

  지난 23일 와촌면 용천리 마을회관에서 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마을 주변의 공장들로 인한 악취, 소음, 분진으로 인해 지난 2017년부터 집회를 계속 해왔다.

  지난 16년 12월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악취오염도 검사에서 복합악취(기타부지경계) 기준치가 4.4배에 달하는 기준부적합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복합악취(기타배출구)의 검사결과는 20배에 달하는 결과로 기준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청 환경관계자는 해당 기업에 시정 조치를 했으나, 제대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것은 물론 방음시설 설치 요구마저 시행되지 않아 현재까지 주민들은 악취 및 분진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경산시와 기업들은 언제까지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외면할 것인지.

  맑은 공기속에 주민도 살고 공장도 살 수 있는 상생 방안을 하루 속히 모색해 해결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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