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성공체전 이끌어, ‘역대 가장 완벽한 대회’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로 시민에겐 희망과 자긍심 선물

  • 기사입력 2019.04.30 16:46
  • 최종수정 2019.05.03 16:47
  • 기자명 편집부

  지난 4월 19일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4일간 화합과 열정으로 경산시를 뜨겁게 달구었던 300만 도민의 스포츠 축제인‘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22일 감동체전으로 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회 기간 중 737명의 자원봉사자가 경기장 안내, 안전관리, 환경정리, 교통질서, 경기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절과 미소로 그 역할을 다함으로써 성숙한 경산 시민의식을 잘 보여 주었으며,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특전동지회, 자율방범대, 녹색어미니회 등 여러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솔선수범하여 행사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안전하고 성공적인 체전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또한, 23개 시ㆍ군 선수단과 시청·읍면동 및 대구은행 외 30개 기관단체와의 자매결연을 통하여 선수단을 적극 환영하는 등 도민체전 내내 열띤 응원을 펼쳐 선수에게는 힘을 실어주고, 도민체전 홍보대사 역할까지 톡톡히 함으로써 성공체전의 기반이 되었다.

  선수단 및 관람객의 안전을 목표로 두고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 기관단체의 합동 안전대책 회의, 민·군·관 합동 경기장 대테러 훈련, 자원봉사자 안전관리 회의, 개회식 안전요원 교육 등 수차례에 걸쳐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특히, 개회식에 최정상급 가수공연에 따라 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경찰서, 소방서, 전문 경비 200명, 안전요원 259명, 자원봉사자 46명 등 50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경산경찰서는 대회를 앞두고 자체적으로 특별치안대책 수립과 함께 이동 파출소를 운영하여 주경기장 범죄 예방과 교통 기초질서 및 음주운전 등을 계몽홍보했으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 전국체전 규모를 넘어선 화려한 개회식
 ‘놀라운 미래’라는 주제로 펼쳐진 개회식은 경산의 아름다움과 미래비전을 역동적이면서 감동적으로 표현하였다는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어메이징 퓨처’라는 체전 주제곡을 제작하여 프로그램에 활용한 부분은 경산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80m의 대형 무대와 5개의 스크린, 24개 LED 타워, 그리고 화려한 조명은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에 접목되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문화공연과 어우러져 전국체전 규모를 넘어선 화려함과 감동을 선사했다.

  공식행사 이후 축하공연으로 홍진영과 코요태, 여자친구, 국카스텐의 공연이 펼쳐지고, 시민의 환호와 함께 크게 호응하면서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며,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공연을 마침으로써 높은 시민의식으로 자부심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 참가
  경산에서 두 번째 개최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개 종목에 12,162명(선수 8,666, 임원 3,496)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열전을 치렀으며, 안전과 화합을 목표로 하는 도민체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경산의 위상과 저력을 보여준 대회였다.

  시에서는 포항시가 1,152명, 군에서는 칠곡군이 463명으로 각각 가장 많은 선수?임원을 출전 시켰으며, 종목별로는 육상이 1,242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였고 축구가 852명으로 뒤를 이었다.

  ◆ 스포츠와 문화·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융복합체전
  경산에서 개최된 제57회 도민체전은 역대 최고의 완벽한 대회로 평가된다. 경산시민과 참가 선수 모두의 감동과 환희의 개회식 공개행사를 비롯해서 최정상 걸그룹 가수 여자친구 등 인기가수들의 열정적인 공연, 전국체전 규모의 연출 시스템을 활용한 첨단 멀티미디어 쇼는 도민체전 행사의 한계점을 끌어올린 것이다.

  특히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다운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행사 준비를 위해 지역 게임산업을 연계한 경산콘텐츠누림터를 대회 기간 내 특별 운영하며, 스포츠 VR체험관, AR보물찾기게임, 남매지 AR 낚시게임 등 다양한 이색 체험을 선보이며 지역 경제의 위상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또한,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에도 철저한 준비로 한 건의 사고 없이 완벽한 대회로 운영하였으며, 질서와 성숙된 시민의식은 성공체전을 이끌었다. 도민체전을 계기로 추진하였던 시민운동장 관람석 증축공사 및 색채 그래픽 디자인 개선, 640인치의 전광판 교체, 시목과 대학도시를 상징하는 성화대 교체는 경산시민운동장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10년 만에 훌륭하게 대회를 치른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한 단계 높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하면서 성공체전의 공로는 경산시민들임을 강조했다.

  한편, 제58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내년 구미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준비로 인해 2021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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