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생활연극인협회 경산지부 제1회 전국 단막극 경연대회 대상 수상

  • 기사입력 2019.07.01 10:56
  • 기자명 구본교 기자

  (사)한국생활연극인협회에서 주최한 제1회 전국 단막극 경연대회에서 경산지부가 최우수작품상(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서울 대학로 피카소 소극장에서 서울 경기 등 전국에서 총 8개팀이 선정돼어 생활연극인협회 단막극 경연대회를 가졌다.

최우수연출상 김지선 우수연기상 한은정
최우수연출상                       우수연기기상 
김지선                                 한은정

  극본의 형식을 따로 두지 않은 경연대회에 2018년 창단한 신생극단인 경산지부에서는 한은정수필가(낭송가)의 작 '도화'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화는 홍랑과 최경창이라는 실존인물의 애절한 사랑을 바탕으로?불행한?사랑의 고통을 현재까지 고스란히 짊어진 한 여인이 현실을 견디다 못해 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과거로 돌아가 행복한 운명으로 다시 사랑하게 되기를 기원하는 과정을 현대시와 고전시를 결합시켜 구성한 시극형식의 극이다.

  한은정수필가(낭송가)가 극본을?김지선 경산지부장이 연출을 맡았고 여인역에는 한은정수필가(낭송가), 무희역에는 김지선지부장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가운데 경력이 화려한 팀들 가운데에서 당당히 최우수작품상(대상, 경산지부), 최우수연출상(김지선), 우수연기상(한은정) 등 무려 3개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원종시립극단 단장은 단막극 준비 과정에서 지역 연극계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으며 수상소식에 크게 기뻐했다.

  단막극 출전도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연극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경산에서 제1회 전국 단막극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것은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며 수상한 회원들과 경산지부의 회원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은정수필가(낭송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가슴속에 담고 있던 이야기들을 마음껏 희곡으로 풀어내어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는 작품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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