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민 정치성향 여론조사

21대 총선 경산시 자유한국당 적합도 ‘이천수 · 이권우 · 이덕영 · 윤두현 · 안국중 순’
정당지지도 자유한국당 47.4%, 더불어민주당 27.0%, 바른미래당 5.5% 순

  • 기사입력 2019.08.12 08:51
  • 최종수정 2019.08.12 13:22
  • 기자명 편집부

  21대 총선 경상북도 경산시 자유한국당 출마 예상자 5명을 대상으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결과 경산시민은 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등 4명의 경쟁자들보다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산뉴스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해 8월1일부터 양일 간 2019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경산시민 만19세이상 지역·성별·연령별 할당 후 무작위 추출에 의해 SK·KT·LG로부터 제공받은 무선전화 가상번호(100%)를 RDD 방식으로 ARS 여론조사, 최종 703명의 응답(응답률8.1%)에 대해 가중치(림가중)를 부여한 조사결과이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7%p).

  경산시민 정치성향 여론조사는 정당지지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평가,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의 도정운영평가, 최영조 경산시장의 시정 직무수행평가, 경산시의 현안 사업, 21대 총선 출마 예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 등 6개 항목을 조사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21대 총선 경산시 국회의원 적합도

  경산뉴스은 21대 총선 경산시 국회의원 출마가 거론되었던 10여명의 대상자 중 전화 및 문자를 통해 출마 의사가 확인된 더불어민주당 1명, 자유한국당 5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적합도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경산뉴스 담당기자의 전화 및 문자에 의사 표시를 하지않은 출마예상 대상자는 여론조사에 참여시키지 않았다. 각 정당별로 공천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식이나, 금번 여론조사에서는 한국당을 제외한 타 정당의 출마 예상자가 복수가 아니어서 민주당 후보 1인과 한국당 5인을 혼용하여 조사 하였다.

  민주당 지역위원장 김찬진은 전체 응답자 중 19.9%의 적합도를 받았다. 그러나 민주당 정당지지율 27.0%에 미치지 못하는 적합도 결과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출마 예상 후보 적합도에서 이천수 10.8%, 이권우 9.2%, 이덕영 8.2%, 윤두현 7.9%, 안국중 7.8%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후보 5.3%, 적합한 후보 없음 18.0%, 잘모르겠다 12.9%로 조사 되었다 .

  21대 총선에서 한국당 공천자가 당선에 유리할 것이라는 지역정서가 있는 가운데, 한국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5명의 예비후보들의 적합도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점은 경산뉴스 여론조사 결과 지역 토박이로서 지역민과 함께해온 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이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역임하는 등 중앙정치권에 알려져 있는 경산시 현, 당협위원장인 윤두현 위원장과, 이덕영 전 위원장보다 앞서는 적합도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윤두현 현 당협위원장은, 역대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지지가 높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경산시의 60대이상 연령층에서 자유한국당 성향 후보 5명 중 5위를 했다는 점, 그리고 진보성향을 보이고 있는 20대에서 5명의 후보중 1위를 한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경산뉴스의 금번 여론조사 결과, 더 이상 TK 지역구에서 한국당 공천=당선 공식은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한국당은 21대 총선 공천에서 지역 민심을 얻지 못하는 중앙 인물을 낙하산 공천하면 경산시와 접하고 있는 대구수성갑의 20대 총선 결과와 같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금번 여론조사가 보여주고 있다.

  또한 관심거리였던 전·현 한국당 경산 당협위원장 적합도에서는 전 당협위원장 이덕영 8.2%, 현 당협위원장 윤두현 7.9%로 조사 되었다. 

  ■ 정당지지도

  경산시민의 정당지지율은 자유한국당 47.4%, 더불어민주당 27.0%, 바른미래당 5.5%, 정의당 3.9%, 우리공화당 2.3%, 민주평화당 0.4%, 기타정당 0.7%, 지지정당없음 12.3%, 잘모르겠다 0.6% 이다.

  연령별 정당지지도에서 19세이상 20대 민주 38.4%, VS 한국당 28.8%, 30대 민주 45.5% VS한국당 28.6%로 민주당이 우세, 40대·50대·60대에서는 자유한국당이 민주당과의 정당지지도에서 우세를 보였다.

  지역에서는 광역의원 선거구 기준으로는 1,2,4선거구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우세를 보였지만, 3선거구에서는 민주당과 오차범위내 박빙 우세로 나타났다.

  경산시는 20대 총선에서‘친박감별사’를 자임했던 최경환 전 의원의 지역구였음에도, 금번 조사에서는 우리공화당 지지율은 2.3%의 미미한 정당지지율 결과로 대한애국당에서 우리공화당으로의 당명개정으로 인한 정당 인지도가 낮은 이유로 해석할 수도 있겠고, 향후 21대 총선에서 우리공화당이 지난 선거에서‘친박연대’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는 앞으로의 정당지지도가 척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 매우잘하고 있다 14.8%, 잘하는편이다 16.5%, 잘못하는 편이다 17.0%, 매우 잘못하고 있다 47.3%, 잘모르겠다 4.5%로 조사 되었다.

  특히 한국당보다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던 19세이상 20대 매우 잘하고 있다 22.6%, 잘하는 편이다 20.2% 대비 잘못하는 편이다 16.1%, 매우 잘못하고 있다 36.3%, 또한 30대도 매우 잘하고 있다 18.9%, 잘하는 편이다 25,2% 대비 잘못하는 편이다 14.4%, 매우 잘못하고 있다 36.0%의 결과가 주목된다.

  40대 잘하고 있다 30.1%, 잘못하고 있다 66.9%, 50대 잘하고 있다 29.6%, 잘못하고 있다 66.9%, 60대 이상 잘하고 있다 18.0%, 잘못하고 있다 76.7%로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정당 지지조사에서 민주당을 지지한 유권자 중 89.9%가 긍정평가를 7.9%가 부정평가, 자유한국당 지지한 유권자 중 93.4% 부정 평가, 4.8% 긍정 평가함으로서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 이철우 경상북도도지사 도정운영평가

  이철우 경상북도 도정운영평가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6.1%, 잘하고 있다 29.3%, 잘못하는편이다 17.6%, 매우잘못하고 있다 10.8%, 잘모르겠다 26.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9세이상 20대, 30대, 40대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부정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긍정평가 높게 조사되어 연령층에 따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국정운영평가와 달리 도정운영 평가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은 매우 잘하고 있다 4.2%, 잘하는 편이다 22.8%, 잘못하는 편이다 25.91%, 매우 잘못하고 있다 17.5%, 한국당 지지자들은 매우 잘하고 있다 28.1%, 잘하는 편이다 40.2% 잘못하는 편이다 10.9%, 매우 잘못하고 있다 3.6% 결과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평가와는 달리 정당지지자들 간 양극화가 완화된 결과로 나타냈다. 

  제7회 지방선거 경상북도도지사선거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 52.11%, 경산 50.38%의 득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 최영조 경산시장 시정운영평가

  경산 시민들은 최영조 경산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시민들은 57.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 31.7%, 잘하는 편이다 46.0%, 잘못하는 편이다 9.0%, 매우 잘못하고 있다 1.1%로 긍정평가와 부정 평가가 차이를 보였으며,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긍정적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한국당 소속인 최 시장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들도 매우 잘하고 있다 9.0%, 잘하는 편이다 33.5% 대비 잘못하는 편이다 21.3%, 매우 잘못하고 있다 19.7%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으며,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매우 잘하고 있다 31%, 잘하는 편이다 43.1% 대비 잘못하는 편이다 14.5%, 매우 잘못하고 있다 3.9%로 정당지지자 간의 온도차를 보였다.
 
  제7회 지방선거 경산시장선거에서 최영조 시장은 55.72%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어 금번 여론조사 57.1%의 긍정평가는 지난 선거보다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 경산시 시급현황

  경산시민은‘시장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35.2%가 선택함으로서 경산시민들은 국민이 체감하고 있는 서민경제와 일자리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시급현황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음으로‘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등 교통’17.9%,‘산업단지 활성화 및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17.0%,‘주거 환경개선 및 도시재생’11.7%,‘교육 문화 환경 개선’6.2%,‘화장품 산업 해외시장 개척 및 융복합 산업의 메카 조성’5.9%, 기타 4.8%, 잘모르겠다 1.2% 순으로 나타났다.

  전 응답자들이‘시장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경산시의 시급현황으로 선택했으나, 민주평화당 지지자들은‘주거환경개선 및 도시재생’을 시급한 현황으로 꼽았으며, 정의당,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은‘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등 교통’을 가장 시급한 현황으로 꼽는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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