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독립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애국정신 기려

지난 17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거행

  • 기사입력 2019.11.20 18:05
  • 기자명 편집부

  경상북도는 지난 17일 오전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2017. 6. 30. 개관) 왕산관(대강당)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하다 순국하신 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배선두 애국지사, 이동일 광복회 경북지부장을 비롯한 도 및 안동시의 보훈단체장과 기관ㆍ단체장, 유족,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운동기념관 내 추모벽 참배 후 순국선열에 대한 몸짓을 주제로 기념공연이 열렸고, 국민의례, 약사보고,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기념사에 이어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으로 진행됐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3·1운동 관련 유공으로 고 고건주(구미) 선생이 독립유공자로 서훈되어, 이번 기념식에서 선생의 외손인 김진영(90세)님에게 윤종진 행정부지사가 대통령 표창과 훈장을 전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념사(윤종진 행정부지사 대독)를 통해“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순간, 애국선열들이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경상북도는 도민과 함께 우리의 과거 역사를 기억하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가유공자를 정성으로 예우하며, 그들이 더욱 존경받는 경상북도가 되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 순국선열의 날
  대한제국의 국권이 실질적으로 침탈당한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을 전후하여 수많은 애국지사가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숭고한 선열들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회의(1939. 11. 21)에서“순국선열 공동기념일”로 정하였으며, 광복 이후에는 광복회와 민간단체가 추모행사를 거행해 오다 1997년 5월 9일 정부기념일로 제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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