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 2020년 경자년(庚子年) 신년사

  • 기사입력 2020.01.01 08:15
  • 최종수정 2020.01.01 08:52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
장   경   식

  존경하는 300만 도민 여러분!

  희망찬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는 복된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국제적으로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국내의 저성장과 경기둔화로 인해 지역경기가 얼어붙고 청년실업이 지속되는 등 살림살이가 팍팍하고 힘겨웠던 한 해였습니다.

  어려운 경제여건과 생활환경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가정과 직장에서 최선을 다해 오신 도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도의회는 아쉽고 안타까웠던 순간, 어렵고 힘든 일도 있었습니다만, 경상북도의 모든 도의원은 오직 도민의 복리증진과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위해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을 찾아 발로 뛰는 도민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올 한해에도 우리 경상북도의회에서는 도민의 복리증진과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위해 더욱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염원하는 도민의 엄중한 선택을 받은 우리 도의원들은 2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내실을 다지면서 시대변화의 흐름에 경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하겠습니다.

  인구감소로 지방소멸의 위험성이 높아져가고 지역 경제의 어려움으로 일자리가 줄어가는 이때에 도민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오늘의 위기를 극복해 가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은 없는지 더 꼼꼼히 살피고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힘이 되어 주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찬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경북이 관광산업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집행부와 힘을 모으겠습니다.

  청소년들이 지역과 계층에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독도 영토주권 침탈에 단호히 대처하고 실효적 지배를 더욱 공고히 하여 독도를 관할하는 지방의회로의 본분과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의회는 독립성과 자율성을 높여 국가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꾀하고 지방자치단체를 견제할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합니다. 도민이 지역의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법 개정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서도 의회의 역량을 모아가겠습니다.

  경상북도의회는 도민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으로 도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겠습니다.

  경상북도의회가 대한민국 대표 지방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도민여러분들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에 가정과 일터에 좋은 일 가득하길 희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 1. 1.

  경상북도의회의장 장 경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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