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문학 2020년 신년교례회ㆍ문학특강 및 제33회 신인문학상 시상식 가져

  • 기사입력 2020.01.20 10:59
  • 기자명 김도경 기자

  영남지역 통합문예지《영남문학》(발행인 장사현)이 지난1월 18일(토) 오후3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신년행사를 가졌다. 한국문인협회 이광복 이사장, 한국수필가협회 장호병 이사장, 동리목월문학관장 정민호 시인을 비롯하여 문단의 중진과 신인문학상 수상자 하객 등 17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신년하례회, 2부 문학특강, 3부 신인문학상 시상식 순으로 2시간동안 진행됐다.

  영남문학 발행인 장사현 문학평론가는 신년사를 통해“올여름은 창간1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그간 많은 신예작가를 배출했으며 한국문단에 한 획을 그을 만큼 성장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창간정신을 지키며 지역저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였다. 이 단계에까지 올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문단의 어른들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한국문인협회 이광복 이사장은“영남문학은 우수한 문예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좋은 작품을 쓰는 작가를 양성, 발굴하고 있다. 특히 한국문단에서 괄목할 만큼의 규모와 좋은 풍토로 결집된 단체로 꼽히고 있다. 장사현 발행인은 헌신적인 자세로 문예운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문인협회 임원으로서 문단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축하, 격려했다.

  제2부 문학특강에는‘흑구 한세광 선생의 문학세계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한명수 문학평론가는“한 편의 친일문장도 남기지 않은 한흑구, 그는 민족시인이다’라는 명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제33회 신인문학상에는 시 부문에 박정숙 시인(서울), 이우일 시인(포항), 정득춘 시인(경기 부천), 정태련 시인(경산), 황수웅 시인(창원), 권혁소 수필가(서울), 박복환 수필가(군위), 홍태준 수필가(영천) 등 8명이 문단에 데뷔했다.

  영남문학은 2010년 여름호로 창간되었으며 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 등 5개 광역시도 대표문예지다. 출판사는 대구에 있고 사무실은 청도에 있다.‘영남문학’이라는 제호처럼 지역특성에 맞는 기획편집으로 지역문인의 권익옹호와 필진, 회원의 작품을 통하여 지역브랜드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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