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우 예비후보, 경산시와 대구 수성구 통합추진 기자회견

“경산이 수성구이고, 수성구가 경산입니다.”

  • 기사입력 2020.01.20 09:10
  • 최종수정 2020.01.20 11:08
  • 기자명 김도경 기자
제21대 총선 경산지역 예비후보자 이권우
제21대 총선 경산지역 예비후보자
이   권   우

  이권우 경산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는 지난 16일 압량읍 압독2로 2길 12 만덕빌딩 401호, 선거사무소에서 경산시와 대구 수성구를 통합하겠다는 핵심 공약을 야심차게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구ㆍ경북 주요 언론사 기자들과 경산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경산시와 대구 수성구 통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권우 예비후보는 같은 생활권인 경산시와 수성구가 통합되면 교육·교통·복지·경제·문화·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며,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수성구민에 비해 경산시민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불편은 교육, 주거, 교통문제라고 전제하고, 경산시와 수성구 통합만이 이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경산시와 수성구의 통합은,
  첫째로,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순환 연결, 택시할증문제 등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둘째로, 자녀교육을 위해 수성구로 위장 전입하는 교육문제를 해결할 것이며,
  셋째로, 경산시 인구유입으로 주거환경의 개선이 이루어져 저평가된 부동산 가치가 제대로 평가될 것이고,
  넷째로, 인구 300만을 바라보는 메가시티 탄생으로 4차 산업의 기반인 지적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풍요로운 대구경북 시대의 서막을 열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산시와 수성구의 통합은 대구경북 통합의 거대한 물줄기를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권우 예비후보는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20년 신년사에서 대구와 경북의 통합만이 살길이라고 주장하였고, 권영진 대구광역시장도 최근 이에 화답한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경북 통합론을 적극 지지하되, 경산시와 대구 수성구의 통합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광역시는 27년째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전국 꼴찌, 경상북도의 개인소득(PI)이 2016년부터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부동의 15위, 더욱이 전국 평균 2~3%의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경상북도는 2015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인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타개할 해법의 시작은 경산시와 수성구의 통합이라고 밝히며, 대구와 경북이 이대로 끝없이 추락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자신이 나섰다고 주장했다. 우리 정치인이 어떻게 몸부림치느냐에 따라 대구경북의 위기는 다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권우 예비후보는 이 통합추진이 비단 경산시 만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구 수성구, 대구광역시, 나아가 경상북도에도 엄청난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므로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경산시와 수성구의 통합을 이루어 내려면 자치단체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적인 상충관계와 법적 테두리를 이해하고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고 입법할 능력이 있는 전문가만이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다며 통합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입법 행정 예산 전문가인 이권우 예비후보만이 해낼 수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권우 예비후보는 중앙정부를 상대로 거대한 예산을 달라는 게 아니라 지방분권입법 취지에 맞게 지역주민에게 더 큰 결정권을, 지방 정부에 더 큰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하였다. 이제는 해당 자치단체 주민 스스로 행정구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권우 예비후보는 자신이 제21대 경산 국회의원으로 선출되면 경산시와 대구 수성구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임기내에 반드시 완수해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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