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

  • 기사입력 2020.02.25 13:38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경상북도에서는 2월 25일 오전 8시 현재, 전일(2.24) 14시 기준 200명 대비 49명이 증가하여, 총 24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 추가 확진자는 칠곡 밀알사랑의 집 21명,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15명, 기타 14명입니다.

  ◦ 총 확진자를 발생 원인별로 정리해 보면 현재까지 확진자 249명 중 청도 대남병원 111명, 신천지교회 관련 52명, 이스라엘 성지 순례자 28명, 칠곡 밀알사랑의 집 22명, 기타 36명이 되겠습니다.

  ◆ 조치사항 및 계획

  □ 다음은 칠곡 장애인시설 확진자 발생 관련입니다.

  ◦ 어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칠곡군 소재 중증장애인 시설인 밀알사랑의 집에서 21명(입소자 11, 종사자 5, 근로장애인 5)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 이곳은 총 69명(입소자 30, 근로장애인 11, 종사자 28)이 생활하는 시설로서, 69명 전체에 대한 검사를 마쳤습니다.

  ◦ 확진자 22명에 대해서는 포항의료원에 2명을 입원 조치하였고, 입소시설에 대기 중인 20명에 대해서는 금일 중으로 입원 조치할 계획이며, 그 외의 분들 47명은 입소시설 내 격리 조치하고 있습니다.

  □ 다음은 예천극락마을 관련입니다.

  ◦ 장애인 거주시설인 예천 극락마을에서 종사자 1명이 금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서 현재 자가격리하고 입원대기중에 있으며, 또한 현재 발열 증상이 있는 2명은 시설 내 격리 조치하고 시설은 폐쇄조치하였습니다.

  ◦ 나머지 거주자와 종사자는 시설 내 별도 공간 격리 및 자가격리 중이며, 전원에 대해 검체 예정입니다.

  ※ 예천극락마을 : 거주자 52명, 종사자 36명 등 총 88명

  □ 다음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입니다.

  ◦ 현재, 질병관리본부로부터 941명의 신천지 교인 명단을 추가로 확보하여, 도에서 기존에 파악 중인 208명을 포함해 총 1,149명에 대해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 다음은 성지순례단 관련 입니다.

  ◦ 어제 저녁에 귀국한 2차 성지순례단은 공항 도착 직후 질병관리본부의 특별검역을 받은 결과, 현재 유증상자는 없는 상황이며, 전세 버스로 이동 후 어제 21시 경 안동 청소년수련원에 19명(안동15, 문경 4) 전원이 격리조치 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다음은 병상 확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어제 32명의 확진자가 도내 2개 의료원(포항 22, 김천 10)에 입원 조치되었고, 31명이 대기중인 상태입니다만 금일 중으로 모두 입원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 또한, 내일(26일) 까지 203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이달 말까지 도내 3개 의료원 외에, 어제(2.24)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된 영주 적십자병원(152병상)과 상주 적십자병원(202병상)의 총 354병상을 추가로 확보하여 급증하는 확진자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 내과의사(일반내과 7명) : 영주 적십자병원(2), 상주 적십자병원(5)

  □ 다음은 인력 및 장비 확충 관련입니다.

  ◦ 도에서는 그간 정부에 지속 건의하여 지원받은 음압기 11대를 김천의료원에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빠른 시일 내에 포항의료원에 6대, 안동 의료원에 5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 또한, 공중보건의 3명을 어제(2.24)부터 역학조사관으로 지원하도록 하였으며, 도내 의료원에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간호사)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 아울러, 최일선 의료진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보호복 5만개와 마스크 10만개를 3개 의료원과 25개 보건소에 지급하였습니다.

  □ 다음은 기타 동향입니다.

  ◦ 이틀간 폐쇄를 했던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어제 오후 다시 정상 조업을 시작하였으며,

  ◦ 직원의 확진으로 사무동 5층이 폐쇄되었던 포항 현대제철 사무동은 금일 오전 개소할 예정입니다.

  ◦ 또한, DGB 대구은행에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북도에 5억원의 지원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향후 조치계획

  □ 마지막으로 향후 조치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도에서는 경찰청과 합동으로 팀을 구성해, 역학조사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 역학조사팀 규모를 기존 5개에서 10개 팀으로 대폭확대 강화하여 경찰청과 함께 합동 조사팀을 구성함으로써 조사의 정밀도와 신속성을 한층 제고해 나가면서,

  ◦ 특히, 신천지 교회 관련 접촉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역학 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 아울러, 요양시설이나 장애인 보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방역과 소독을 대폭 강화하고 도에서 총괄 관리팀을 만들어 빈틈없이 모니터링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이와 관련하여 금일 중 시군 복지담당과장 긴급 영상회의를 소집하여 도내 생활시설 546개, 26,000여명에 대한 모니터링과 방역 강화 등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총 26,185명 : 입소자 16,449, 종사자 9,936

  ◦ 앞으로 24시간 비상체제를 강화하고 도정 전 분야를 코로나19 극복에 맞추어 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특히 우리 도민들이 최상급 병원에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