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전급 위기의 코로나19

  • 기사입력 2020.03.23 10:40
  • 기자명 김문규 발행인
발행인 김문규
발행인 김문규

  전세계 157개국에서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서며 세계적대유행 상황에 세계 정치지도자들은“세계대전급 위기”로 규정하고 군과 민간을 총동원하는 준전시 태세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미국대통령은 국방물자생산법  발동의사를 밝혔고, 독일총리도“2차대전 이래 가장 큰 도전”이라며 전시체제에 돌입했다. 세계 유수의 기업도 생산을 중지하고, 미국은 병원선과 군용마스크공급, 야전병원설치 등 발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실물과 금융 모두 전세계적인 위기로 확산하고 있다. 이렇게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국가와 국민은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국가는 좀더 강력한 대응책을 내놓고 모든 국민은 정부의 지시에 따라야하는 상황이다.

  우리지역과 전국, 세계를 큰 충격에 빠뜨린 코로나19의 기세는 3월 11일부터 둔화되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한시름 덜고 불안하던 마음을 조금 내려놓았다. 2월말부터 3월초 사이 한주 300명 이상 늘어난 환자들 때문에 시민들은 공포에 빠졌다. 그러나 우리가 마음을 놓은 순간을 틈타 코로나19는 다시 기승을 부리고 일어났다. 시청직원 가운데도 확진자가 4명이나 발생해서 시민들의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몇 명이 음성이고 몇 명이 확진을 받았는지에 대한 숫자문제가 아니다. 청정지역인 경산에 코로나19가 창궐한 것은 특정종교집단의 안이한 대처로 인해서 발생한 엄청난 인재이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심각한 것이다. 그들은 종교인이기에 앞서 우리국민이고 대구·경북 시·도민이며 우리지역 시민이다. 자신들의 행동이 불특정다수에게 큰 피해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당국의 지시와 요청을 무시한 무거운 책임이 있다.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항변하지만, 그 집단의 대처 방식에 의해 대한민국과 우리지역의 인적·물적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현재도 당국의 지시를 무시하고 종교 활동을 하는 종교단체가 있다. 종교를 떠나 세계적인 병마와의 싸움을 먼저 이겨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민과 우리 지역민의 평범한 일상이 무너졌고 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르렀다. 우리지역의 확진자는 546명이고 자가격리 747명, 격리해제 1,886명, 양성 546명 음성 5,259명, 검사중 16명, 완치 16명, 사망 8명의 인적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공동생활체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더큰 피해가 있다. 이 엄청난 재난을 막지 못한 책임이 분명 그들에게도 있다. 다행히도 우리국민은 국가적인 어려움에 처했을 때 빛나는 국민성이 있다. 동요하지 않고 서로 위로하며 난국을 타개하는 무한긍정의 힘이다.

  지금 이시각에도 서로 보듬으며 위험한 현실을 헤쳐나가는 국민들과는 달리 정부는 우왕좌왕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국민은 그런 정부가 못미더워 서로 보듬고 일으켜 세우는 것이다. 언젠가는 끝이날 국가적난국인 코로나19를 빨리 종식시키기 위해서 모든 국민은 당국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우리나라도 더욱 강력한 위기대응조치를 발동해서라도 이 총체적인 난국을 해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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