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을 품은 '강변 사정동 더 샤프한 아파트'

2023년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시 경산역세권 수혜 단지로 주목받아

  • 기사입력 2020.09.20 21:17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경산 강변 사정동 더 사프한 아파트 투시도. 강변 사정동 주택조합 제공
경산 강변 사정동 더 사프한 아파트 투시도. 강변 사정동 주택조합 제공

  경산역 주변의 호재들을 품은 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강변 사정동 더 샤프한 아파트' 건립 사업이 창립총회를 예정하는 등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경산역에서 5분 거리인 사정동 일대에 터를 잡은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59·84㎡A·B형 총 403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택홍보관은 경산 정평동 롯데시네마 건물에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예정부지 일대는 앞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대구권 광역철도(경산~대구~구미·61.8km)가 2023년 개통될 예정으로 이 광역철도는 경산-동대구-대구-서대구-왜관-사곡-구미 등 7개 역에서 정차하며 20~25분 간격 운행될 계획이다.

  경산시는 광역철도가 개통하면 도시 간 교류 촉진으로 상당한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산역에서 동대구역까지 8분, 대구역까지 10분 만에 진입하는 등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민과 대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실제로 2010년 경춘선(서울~춘천) 전철 개통 이후 1년 만에 춘천을 찾은 관광객이 26.3%, 요식업소 매출이 34.6% 증가, 개통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광역철도 개통은 경산역 주변 환경을 확 바꿀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된 '경산역 역전마을 르네상스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돼 경산역 주변의 열악한 노후 주거지가 정비될 예정이다. 경산역세권 개발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런 주변 환경에 더해 단지는 뒤쪽엔 성암산, 앞쪽엔 남천을 바라본다. 확 트인 개방감을 누릴 수 있는 단지는 4BAY구조의 판상형 구조로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통풍이 우수하다.

  지상에는 주차공간 대신 넓은 중앙광장·공원이 조성된다. 또한 가구 내부는 스마트폰으로 가전 및 전기, 가스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한 장치들이 도입된다.

  단지는 강변사정동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며 ㈜남주개발·㈜경산아이앤씨가 사업의 전반적인 업무를 대행한다. 현재 97%의 토지 확보를 마친 상태다.

  주택조합 측은 "주목해야 할 점은 업무대행사에서 발행하는 업무보증서"라며 "1군 시공사에서 시공이 예정돼 있는 만큼 안정성이 확보돼 있고 추가분담금이 발생하면 업무대행비 50%를 조합사업비로 귀속하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했다.

  이는 업무대행사로서 최대한 사업을 안전하게 진행하겠다는 의지로 다른 업무대행사와 차별이 되는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은 19일 창립총회를 열 예정이며 주택홍보관 방문객의 의견을 수렴해 분담금 납부방법 및 동호수 배정방법 등의 일부 모집 방안을 대폭 수정해 빠른 사업 진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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