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별방역기간에 따른 대학가 인근 식품접객업소 일제 점검

  • 기사입력 2021.10.04 19:10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경산시는 최근 20~30대 젊은 층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 추세 및  대학의 2학기 개강에 즈음하여 「대학 특별방역 기간에 따른 대학 인근 식품접객업소 방역 점검 계획」을 수립해 대학교 인근 다중이용시설 중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경산시와 관내 대학이 공조해 선도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 준수 및 이행 여부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경산시 보건소 식품의약과는 대학 특별방역 기간 동안(9월1일~9월30일) 대학 측과 함께 코로나19 예방 및 재확산 방지를 위해 일제점검에 동참해 줄것을 요청해, 지난달 9월 8일 야간에는 영남대 인근 오렌지 거리를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식품위생팀 외 외식업 지부 및 영남대학교 8명(학교 관계자 3명, 총학생회 5명)이 동참해 학생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업소 16개소를 집중 점검 실시, 영업주와 이용객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 및 지도를 실시했고, 추후 대구가톨릭대학 인근 하양읍 일원과 대구대학교 비호 거리 일원에 대해서도 지역 대학 측과 함께 동일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남대 관계자 및 총학생회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업주들과 대학 문화의 낭만을 잊은 학생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직접 대면했고 "대학생들이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코로나19가 어서 종식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젊음의 생기가 사라진 대학가를 보며 안타까워했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는 우리 모두의 양심으로 극복할 수 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내 가족, 내 친구를 병들고 아프게 하고 있다. 이제는 솔선수범하여 방역수칙을 준수해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에 마침표를 꼭 찍어보자!"라며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소리 높여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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