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개열_경산시장 출마 후보자에게 들어보자

  • 기사입력 2022.01.03 09:00
  • 기자명 편집부
허개열
허 개 열

  1. 후보가 생각하는 경산시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문제와 해결 방안은?

  경산시의 시급한 현안 문제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 겠으나 제가 생각하는 시급한 현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시급한 현안

  1) 코로나 19. 방역대책과 서민경제
  2) 대구도시철도(1-2선) 순환선 연결철도 및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
  3)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
  4)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대책

  나. 해결 방안

  1)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와 경산시의 지침에 우리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왔지만 이제는 많은 피로감에 지쳐있고 소상공인들을 포함한 서민경제는 한계점에 이른 상황에서 시민의 건강한 생활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행정기관에서 이제는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체계와 지원 대책을 세워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 지침에 따른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행정기관이 주도하면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소를 확대하고, 향후 경산시도 감염병에 대한 공공의료기관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여 28만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야 한다고 봅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하여 무너진 소상공인등과 피해자들을 위한 특별예산을 편성하여 피해규모에 따른 적절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경산화폐 발행, 경상북도 배달앱 이용 홍보 등의 방법으로 지역소비문화를 조성하고 영세한 자영업자들에게는 체납세 감면이나 금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서 신용보증제도를 강구하는등 무너진 골목 상권을 살리는 일이 시급한 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2) 현재 우리시는 도로망 구축사업에 매년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나 늘어나는 인구 증가와 주거단지 건설로 대구와 경산 간에 출퇴근 유동인구가 폭증하면서 현재 교통체증은 심각한 수준이다.

  교통량 증가 요인을 살펴보면 주거단지 확충으로 인한 인구증가와 지식산업지구조성(하양)과 경산산업단지(진량)

  자인산업단지 중산단지개발 등이 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교통난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지금 경산시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도로 확충사업은 경산-자인 간 도로 압량–진량산업단지 간 도로 (압량–가야–산업단지) 확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함과 동시에,

  2023년 하반기 준공예정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과 대구도시철도 2호선을 연결하는 지상철도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20만 대학생과 각 공단 물류 및 근로자들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소외된 경산 자인 진량 하양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면서,

  나아가 대구권 광역 교통망 철도사업(구미-칠곡-대구-경산)과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연장사업에 대한 추진계획도 조속히 수립 시행토록 하여 경산이 더 이상 대구의 위성도시가 아닌 경북의 중심도시, 새로운 성장 거점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지금 우리 경산은 도농복합도시로서 10개 대학이 있는 젊은 도시라고 하지만 많은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서울 등으로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은 교통망 체계를 확립하면서 경쟁력 있는 산업용지 제공과 세제혜택 행정지원 등으로 첨단 국가산업 등을 유치해야 일자리와 주거 교육 등이 해결되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것입니다.

  현재 지식산업지구내 외국인투자유치 용지 부분에 대하여 경산시 경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산지식산업개발이 신세계사이먼(한·미외투기업)과 mou체결한 신세계아울렛 프로젝트가 지식산업지구 내 산업용지를 신세계 아울렛과 같은 유통업으로의 변경은 불부합 하다는 이유와 특정기업에 특혜라는 산자부의 판단으로 1,000여명의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겠다고 하는 유치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데, 시장이 되면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허가가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과 경산시 재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4) 저출산의 원인은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 독신가구 증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및 자녀 양육비, 교육비 부담 증가 등이 있겠으나 이제 기초단체인 경산시에서도 저출산문제를 해결하기 방안으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보육비, 교육비를 현실성 있게 지원하고 맞벌이 부부가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여 출산에 대한 부담을 줄여 주는 등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원정책과 제도마련를 자치단체에 맞게 수립해야 합니다.

  아울러 노인이 겪는 가장 어려운 문제가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문제라고 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미 많은 시행을 하고 있지만 노인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확대하고, 노인 복지 정책과 노인 편의 시설 및 의료 실버산업을 확대해서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 경산시의 외국인 근로자와 거주자 유학생이 많은데 효율적 관리와 그들을 활용한 경산 발전 구상은?

  ● 경산시 외국인 거주자는 11,713명(2020년 경산시통계연보기준)이고 이중 약30%는 유학생이며 나머지는 근로자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거주지는 하양읍 진량읍 북부동 동부동으로 대학교와 기업체가 많은 지역이다.

  ● 최근 10년간 경산시의 인구는 매년 1%정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연령별로 살펴보면 학령인구는 줄고 노령인구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른 대학생수의 감소가 눈에 띄게 나타나는데 2016년 12대학 110,661명에서 2020년 10개 대학 98,635명으로 지난 5년간 2개 대학 12,008명이 감소되었고 2021년에는 대학입학 정원 미달사태가 현실화 되고 있어 대학생 소비 의존도가 높은 경산지역 경제에 악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 따라서 그들을 위한 효율적 관리와 그들을 활용한 경산 발전 방안으로는 거주 외국인(근로자 및 유학생)을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거점 센터 설립이나 전담 부서를 설치하여 지역 대학과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유학생 공동 유치 및 특화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우수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 산업단지와 기업에 필요한 외국인 인력을 지역대학에서 맞춤형 인재로 양성해 졸업 후 취업과 함께 정주시키면 대학 입학자의 확보와 산업인력의 안정적인 확보로 경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각종 지원정책을 수립 시행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거점센터와 전담인력이 상담 해결 해 줌으로서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근로자가 없도록 산업인력수급 안정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3. 여ㆍ야의 갈등에 따른 경산시의 여ㆍ야 협력 방안은?

  질문의 취지상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여.야의 갈등에 따른 시의 협력방안으로 이해하고 말씀드립니다.

  ●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로서 집행부의 독주를 견제하고 부당한 집행을 감시하기 위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여·야 갈등에 따른 시의 역할은 분명히 한계가 있다.

  ● 그러나 시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정책적인 갈등사항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여 이해를 구하고, 정책수립 시 시민을 위한 사업임을 충분히 사전 설명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시정 구현에 힘 써야 한다.

  또한 시장은 여·야 지구당 당협위원장 시의원과 수시로 만나서 현안 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를 구하는 등 경산 시민의 화합과 발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서 갈등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이라고 하듯이 원구성에 있어서도 여·야 의원수와 비례하는 방법으로 적절한 안배가 되는 것이 시민의 명령이고 갈등을 줄이고 협력 할 수 있는 한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가 직접 개입할 방법은 없으니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여·야 협력하여 시민을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경산시가 화합하고 협력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4. 후보자가 경산을 위해 기여한 것 3가지를 제시하시오.

  1) 경산시의회 5.6대 의원과 의장으로 역임하면서 시민의 혈세가 투명하게 편성되고 객관성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견제와 감독을 철저히 하였고, 여·야 갈등없이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였으며,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을 위한 경산시 보증 문제를 원만히 처리하여 현재 1차 단지가 성공리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산시 협의회장으로 일하면서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 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3) 재단법인 하양인재양성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일하고 있습니다.

  5. 후보자가 생각하는 경산문화의 현주소는?

  문화란 한 사회의 개인이나 인간 집단이 자연을 변화시켜온 물질적 정신적 과정의 산물이라고 정의를 하고 있지만 문화라는 용어를 한 마디로 정의하기란 불가능하다.

  ● 경산 문화의 주소를 말하기에는 딱히 떠오르는 문화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신라시대 불교 대중화에 앞장섰던 원효 설총 일연 등 3성인이 태어난 곳이 경산이라는 이유로 경산을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의 고장이라고 하지만, 유물 유적과 역사적 고증도 미흡하며, 시민의 공감대도 부족합니다.

  ● 그러나 고대 경산은 신라에 병합되기 전 압독국이 있었던 위치로서 일대에는 많은 고인돌과 대형고분들이 있습니다.

  선덕여왕 11년 압독국이 신라의 한 주로 격하되면서 김유신 장군이 압량 군주로 부임, 경산은 신라 삼국통일의 과업을 이루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였으며 김유신 장군이 병사들을 양성하기 위한 화랑연무장과 훈련장등 3곳이 현존하고 있는 뿌리 깊은 고장입니다.

  ● 현재 임당 고분군에 약 200여억 원 정도를 투자하여 임당유적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니 늦은 감은 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경산의 뿌리인 압독국의 문화유산을 발굴 계승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아울러 경산에는 문화시설이 열악하여 문화공연을 전시할 수 있는 시설이라곤 시민회관 1곳뿐이고, 시설 또한 매우 열악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압독 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문화예술 전시관 건립이 시급하고 문화원 또한 이전 건립 및 인력을 재정비하여 경산 문화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6. 대구 근교 위성 도시로서의 역할과 발전 방안은?

  ● 경산시는 대구광역시의 위성도시로서 교통은 사면으로 발달하여 경부고속도로 및 대구 포항고속도로, 신대구와 부산고속도로, 경부·대구선 철도, 국도 및 산업도로 지방도등이 잘 연결된 영남 내륙의 중추 거점 교통도시로 대구공항 및 동대구역이 20분 거리에 있는 교통 요충지이며, 산 학 관이 잘 어우러진 21세기 첨단산업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지역 여건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 경산시는 대도시 주변에 위치하면서 대도시와 유기적인 종속관계를 가지는 중소도시. 기능에 따른 위성주택도시·위성공업도시 개념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양도시는 행정구역으로만 구별될 뿐 분리될 수 없는 생활과 문화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주거와 쇼핑 위락 여가활동 및 산업활동 등에 긴밀한 상호관계를 이루고 있는바. 교육도시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여 자립형 도시로서 보완적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며, 아울러 가능 하다면 통합이 바람직하다고 생각 합니다.

  경산시가 위성도시로서 배드타운 역할이 아닌 상호 보완적 독립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교통요충지와 연계해서 앞으로 우리시가 교육도시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조속히 대구광역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3호선 경산연장 사업을 추진하여 산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교통난을 해소하고, 명문 중·고등학교를 집중 육성하여 수성구 등으로의 위장전입 문제를 해결함으로서 산·학·관이 잘 어우러진 살기 좋은 도시, 찾아오는 도시로서, 양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7. 당선되면 시민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코로나 19 재난 장기화에 따른 위로의 말씀과 아울러 재난 극복을 위한 방역대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시장 및 상가 이용 적극 당부 말씀.

  ● 열린행정, 적극행정으로 친절과 정성을 다하여 시민을 섬기겠습니다.

  ● 세대간, 계층간, 이웃간 갈등 해소를 위한 배려와 존중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생활 문화 정착을 위해 경산시가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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