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가득한 어울림 꽃화단 조성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쉼터를 마련

  • 기사입력 2022.04.06 10:33
  • 기자명 김도경 기자

 

    벚나무 꽃이 꽃망울을 터트린 가운데 경산시 공원녹지과에서는 겨울을 지나 찾아온 봄의 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남천둔치 어울림 꽃화단」을 조성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자 지난달 31일 밝혔다.

  남천둔치 내(옥곡초등학교~한일유앤아이APT) 일원 1,065㎡(전체 182,000㎡)의 조성면적을 대상으로 5천 2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 2월 기반조성공사를 시작으로 3월 초화류 식재 및 조형물 설치를 완료했다.

  초화류는 경산시 마크와 하트를 소재로 이미지를 구상했으며 봄의 전령사인 튤립, 팬지, 비올라 등 7종, 57,000본을 심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육묘 된 초화류를 심어 었다.

  포토존 3개소(따오기, 토끼), 무지개 벤치, 야간조명으로 남녀노소 모두 이용할 쉼터와 놀이공간을 주제로 구성된 조형물과 시적인 글귀가 적힌 조명은 지친 감성을 순화하여 해가 뜨고 별이 질 때까지 즐기는 복합 오감 만족 남천둔치로 재탄생시켰다.

  향후 공원녹지과는 조성된 어울림 꽃 화단을 기초로 시기에 맞는 초화류 식재, 꽃씨를 파종하여 시민들이 쉽게 계절감을 느낄 수 있게 할 예정이며 경산을 대표하는 특화 꽃 화단이 되도록 관리하고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남천둔치 영대교 하류에 수목(백합나무)을 식재하여 색다른 경관을 조성했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잔디식재를 계획·진행 중이며 시민들이 즐길 다양한 공간을 창출할 수 있도록 수목 및 초화류 식재지에 관수, 제초, 전정작업 등을 지속해서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경산시 공원녹지과장(조복현)은 “남천둔치의 아름다운 꽃 화단 외에도 연도변 꽃길 등 관문 도로변들도 수시로 정비하여 향기로운 경산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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