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후보 선대위, ‘무소속 복당 없다’는 당의 방침 “환영”

  • 기사입력 2022.05.31 12:01
  • 기자명 김도경 기자

  조현일(국민의힘) 경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측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의 복당은 없다”는 ‘허은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의 구두 논평 내용’에 대해 “너무나 당연한 처사”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 후보 선대위 측은 “공천에 불복하고 탈당해서 무소속 출마한 후보자에 대한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국민의힘의 입장은 분명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천 불복 무소속 후보가 복당한다며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판단을 현혹하기 위한 기망극”이라며 “당 차원에서도 허위선전에 대한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소속 후보 복당에 대한 국민의힘 허은아 중앙선대위 대변인 구두논평 전문]

  정당에서 공직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하는 일은 기본적인 책무이자 가장 중요한 과업이다.

  그렇기에 국민의힘은 이번 6.1 지방선거에 광역단체장부터 기초의원까지 선거 규모와 관계없이,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유능하고 도덕적인 후보를 공천했다.

  그런데 공천을 받지 못한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당선 후 복당하겠다”고 말하며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

  현재 당 지도부는 전국에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지지 유세를 다니며, 오직 국민의힘 후보만을 지지해 달라고 국민께 호소하고 있다.

  이준석 당 대표는 27일 경남 하동군 유세에서 “이번에 공천 과정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무소속까지 한다면, 저는 당 대표로서 그런 당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라고 국민께 약속했다.

  또 권성동 원내대표도 지난 25일 경북 경산시 유세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돼 국민의힘에 복당하겠다고 하는데, 허락하지 않겠다. 제가 그분들의 복당을 막겠다"고 무소속 후보 복당 불허에 대해 분명한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에게는 복당은 없다.

  유권자들께서는 이틀 후 투표일에 능력과 열정을 겸비한, 공인받은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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