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찾아가는 119무더위 쉼터 운영

  • 기사입력 2022.06.07 05:59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경산소방서는 이른 무더위에 따른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9월 30일까지 폭염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올해는 작년보다 무더위가 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완화조치 등으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경산소방서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비, 대응하기 위해 구급차 6대 및 펌프차 6대에 얼음조끼와, 얼음팩, 식염포도당 등 폭염장비를 비치했고, 구급대원들은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처치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 올해는 야외작업장과 논·밭 등에서 일하는 시민들에게 무더위쉼터를 제공하고자 구급차 1대를 이용하여 찾아가는 119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작년 경상북도의 온열질환자 발생 장소 통계를 보면 온열질환자 125명 중 야외 작업장에서 51명(40.8%)이 발생, 논·밭에서 20명(16%), 실내작업장이 13명(10.4%) 순으로 발생하였다.

  정윤재 소방서장은 “올해는 많이 더울 것으로 예상되니 폭염이 의심되는환자를 발견 시 즉시 119로 신고하여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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