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방동적십자봉사회,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 흘려

  • 기사입력 2022.09.04 02:18
  • 기자명 김도경 기자

  중방동적십자봉사회에서는 1일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방문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집 청소 봉사활동을 했다.

  대상자는 평소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수면장애로 수년째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함께 할 가족이 없어 홀로 외롭게 살고 있다. 가정 방문 시 심한 악취와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매우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적십자봉사회로 의뢰했다.

  이에 봉사회에서는 흔쾌히 의뢰를 받아들여 봉사 가능한 대원들을 모집했다. 집안 내부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습한 여름 날씨로 곰팡이가 핀 욕실을 소독하고 욕실장도 교체하고 비위생적이었던 주방의 묵은 때를 벗기고 정리했다.

  중방동 적십자봉사회는 23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매월 중방동 내 저소득 6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삼계탕 나눔, 경로잔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주연옥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내 일처럼 봉사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전향숙 중방동장은 “적십자봉사회원들께서 흘린 구슬땀 덕분에 대상자가 만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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