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 기사입력 2016.04.06 00:39
  • 최종수정 2016.04.06 00:43
  • 기자명 김도경 기자


 
  - 예부터‘약방에 감초’라는 말이 있다. -

  그만큼 한약에 빠져서는 안되는 재료라는 뜻입니다.
    감초 못지않게 우리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약재와 식재료가 있는데 바로 대추입니다.
    대추는 독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서 한약을 달일 때 몇 개를 함께 넣으면 다른 약초가 갖고 있는 독을 중화시켜 줍니다.

  ◇ 대추는 제수용품으로 빠질 수 없는 과일이며, 혼례 중 폐백에도 반듯이 쓰이며 돌잔치 등 큰 행사에는 꼭 필요한 과일입니다.

  ◇ 경산대추는 2007년 1월 전국 최초 ‘지리적 표시 제9호 등록’된 우수한 농산물입니다.

  경산은 기후조건과 토양이 비옥하고 좋은 수리시설을 갖춰 고품질 대추재배에 가장 적지로 알려지고 있는데 전국 대추 생산량의 40% 이상이 경산에서 생산됩니다.

  대추는 다른 과일보다 비교적 농약을 적게 사용하며, 기호, 영양, 건강식품 등 다양한 특성이 있어 수요자의 여지가 많습니다.

  특히 대추에 함유됐는 풍부한 약리성분을 이용해 차, 음료, 주류, 장류, 제과류, 기타 식품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개발되고 있어 대추 생산량 소비를 원활하게 소비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 문헌상의 대추 ◇

  동의보감에서는 대추를 끓여 마시면 위장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표현하고 있고 중국 본초서인 신농본초경에서는 오장을 보하고 백약을 도와준다고 쓰여 있습니다.

  대추 메탄올 추출물이 벤조피렌(benzo(a)pyrene)에 의해 유도된 간기능 장해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결과 혈청과 간조직 중의 효소활성도(GOP, GPT, LDH) 및 지질 함량에 유효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추는 사염화탄소에 의하여 현저히 증가된 각종 효소활성도 및 지질과산화물량이 감소되었는데 이는 대추 메탄올 추출물이 간세포의 괴사와 효소의 유출을 저해하고 간의 저항력 및 간기능을 유지시키므로써 간 보호작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리고 일본 오사카시립대 대학원 연구팀은 대추 엑스에 간암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추는 고급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는데, 삼계탕, 약밥, 갈비찜, 영양밥, 대추차 등에 많이쓰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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