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산대추 테마공원 조성

  • 기사입력 2016.08.21 22:51
  • 최종수정 2016.08.21 22:52
  • 기자명 편집부

사진은 2015 농축산식품부 국비 공모사업 신청 당시의 계획평면도
  경산시는 갑제동 105번지 갑못 일원에 경산 명품대추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시의회와 예산 협의 중에 있다.

  당초 시는 2011년 8월~2013년 12월에 걸쳐 주민건의 숙원사업으로 쾌적한 휴식공간과 농촌 주거환경정비를 위해 경상북도와 갑못 일대에 수변공원조성사업을 계획하다가, 우리 지역이 보유한 농촌자원을 바탕으로 휴식·휴양 뿐 아니라 제험기반시설 조성으로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와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농촌자원 복합화지원사업으로 전환하여 2015.2 농축산식품부의 국비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동년 4월27일 국비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한다. 그리고 이 사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국비 49억, 시·도비 49억 등 총 98억원의 예산이 연차적으로 투입·추진될 것이라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대추농가인 이모씨는“대추 테마공원이 조성되면 전국에서 약40%에 이르는 최대 대추산지인 경산의 대추를 널리 알리고, 건강에 좋은 대추 소비를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대추 대농가인 김모씨는“대추 테마공원이 단순히 보여주는 전시성 사업을 넘어 대추재배농민이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웰빙식품들을 직접 제조하고 판매 및 유통에 참여할 수 있는 6차산업의 첫 걸음이 되어야 하고, 또 기존의‘경산 대추축제’와도 연계하면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의 향후 방향도 제시했다.

  한편 시민 정모씨는“시공무원들이 시민과 대추재배농가를 위해 노심초사한 결과가 비로소 결실을 맺은 우수 사례 중의 하나일 것이라며, 앞으로 경산시 행정의 귀감이 되기를 바라며 담당 공무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또 박모씨는“시의회가 예산심의를 조속히 마무리지어 많은 대추재배농가들에 희망을 주고, 경산의 또 다른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하루빨리 생겼으면 좋겠고 나아가 이 사업이 경산지역 경기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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