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신뢰도 조사에서 법원 신뢰도가 10년 전에 비해 절반 정도로 떨어져 충격을 준 바 , 이는 국민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한 탓”이라며 “법원이 재판을 통해 선언한 정의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국민의 신뢰야말로 우리 법원의 존립 근거이고 핵심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의 대 변혁기에 살고 있는 사법부도 조직과 절차, 사법정책 등 모든 영역에서 시대에 맞는 변화와 개선을 꾸준히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 지법원장은 경산 진량읍 출신으로 김찬진(전)경산시청 행정지원국장의 동생이며,
대구 능인고와 영남대 법대를 졸업했고, 제26회 사법시험(연수원 16기)에 합격한 뒤 대구지법 부장판사, 대구고법 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부산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