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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3 19:55
설화는 설화로 말한다.아버지 없이 태어난 역사 속의 인물, 그들은 야래자(夜來者) 설화에 전승되는 주인공들이다. 설화적 표현은 왜곡이 아니라 변이양상이다. 급변하는 산업화, 정보화 현상이 날로 팽배하면서 우리는 여러 분야에 걸쳐 왜곡(歪曲)이라는 용어를 많이 접하게 된다. 왜곡은 사전적으로‘일부러 사실과 다르게 만들거나 그릇되게 한다’는 의미의 해석으로, 다분히 고의성이 가미된 것을 말한다. 그럼으로 왜곡이란 표현 자체는 그 분야의 전문가만이 심사숙고하여 내릴 수 있는 결론이자 평가라 할 수 있다. 더더욱 역사적 왜곡이란 다분히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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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22:43
1. 금호강의 유래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태백준령의 능선을 따라서 아이의 태반인 양 용트림하는 기상으로 골골 사이로 천삼백 리의 장강이 흐른다. 여기 낙동강의 지류 가운데는 가장 길게 팔공산을 감돌아 흐르는 금호강이 있다. 그럼 금호강의 ‘금호’는 어떤 문화적 속내를 품고 있을까. 《경북지명유래총람》을 따르면, 금호는 영천의 서쪽 6킬로 지점에 있는데 금호읍의 남과 북이 구릉지로서 호수와 비슷하여 늪에 갈대가 깃들여 살아간다. 바람이 불면 갈대밭에서 비파 소리가 나기 때문에 금호라고 하였다. 해서 비파 소리에 맞춰 영천 아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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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21:47
영화‘명량’에서 배설장군은 1597년 명량해전 직전 왜군과 내통해 이순신 암살을 시도하고 거북선을 불태운 뒤 혼자 배를 타고 도망치다 이순신의 부하 안위가 쏜 화살에 숨지는 역으로 설정됐다. 그러나 배설장군의 후손 배씨 문중은 이런 설정이 역사적 사실과 달라 고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9월 감독 등 영화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사료를 근거로 한 후손들은 주장은 ‘배설은 명량해전 며칠 전 병을 치료하겠다며 이순신의 허락을 받고 뭍에 내렸다가 도주한 뒤 붙잡혀 참수 당했고, 따라서 그는 명량해전에 참가한 적이 없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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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21:41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라가 생기고 이어져 내려오면서부터 역사는 생겨났고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국가가 있는 한 역사는 이어지고, 어떤 방식으로든지 역사공부는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한때 역사공부를 등한시하고 입시에 필요한 몇몇 과목만 중점적으로 공부한 때도 있었다. 우리나라에 살면서 우리나라 역사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고 자라난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역사교육 문제가 지난 정부 때 바로잡을 듯 하더니 유야무야 그냥 넘어갔다. 우리나라를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로 저주를 하고, 북한을 감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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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21:08
토지이용의 종류 토지의 이용에는 전·답과 같이 어떠한 건축물 등을 설치함이 없이 자연적인 특성을 그대로 이용하는 방법과 건축물 등의 부지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토지이용과 관련하여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주로 후자와 관련된다. 토지에 건축물 등을 지어 그 부지로 사용하는 것은 가장 집약적인 토지이용방법이어서 토지소유자에게 선호되지만 여기에는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제점도 존재한다. 예를 들면 부실한 건축물이 건축되어 붕괴되거나 화재가 발생하여 거주자의 생명이 위협받거나, 잘못 개발되어 토지의 합리적인 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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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20:48
어느 듯 반팔 소매 옷은 농 안으로 덜어가고 긴 소매와 털옷을 준비해야 할 때가 되었다. 매년 반복되는 계절이지만 이때쯤이면 독거노인 분들이나 소녀소년가장 등 소외계층에 있는 사람들은 추운 겨울을 어떻게 지낼까 하는 걱정 등으로 몸과 마음 모두가 힘들게 느껴진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전날 또는 연말이 되어서야 각종 사회단체가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다며 각 종 언론매체 기사를 도배 하지만 그때 또한 빤짝 이벤트에 그치는 경향이 많다 모든 국민들이 사회공동체라는 생각으로 소외계층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어야 한다.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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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20:20
"여자친구가 손목을 그어 피가 흐르는 사진을 찍어 보냈다.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연락이 왔다. 빨리 출동해서 여자친구를 구해 달라." 지난달 13일 밤 11시쯤 우리 경찰서 상황실에 접수된 112신고 내용이다. 여자친구가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는 신고자 말에 따라 당시 대기하던 경찰은 부리나케 출동 채비를 갖췄다.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하고 신고자가 보내온 사진 속 단서에 따라 일대 원룸과 숙박업소를 샅샅이 뒤졌다. 반나절 만에 여자친구를 발견했다. 그런데 돌아온 답변은 황당했다. 신고자는 자신의 전 남자친구로 헤어진 후 집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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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00:02
현판글자까지 이념의 잣대로 계산한다고 정치권이 시끄럽다. 현판글자까지 이념의 잣대를 들이댄 사건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문화재청장이던 유홍준 씨다. 광화문 현판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한글휘호라는 이유로 현판을 내린 것은 한글현판이라는 이유와 한글로 썼다는 이유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념의 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왜 그런가 하면 광화문이라는 현판은 우리글로 써서는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꼭 한자로 써서 복원해야 할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지녔는가. 우리나라 광화문 현판을 한문으로 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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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9 23:52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고 우리가 물이라면 옹달샘이 있습니다. 부모 없는 자식 없고 조상이 없는 후손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 한민족의 뿌리는 단군왕검이시고 우리들의 말미암음이요, 거룩한 숲입니다. 그 숲속에서 단을 모으고 조상 대대로 하늘과 땅과 조상에 경건한 제사를 모셨고 나라와 겨레의 안녕과 번영을 빌어 왔습니다. 단군이란 이러한 제사를 모시던 제사장이요 황제를 뜻합니다. 왕검이란 제사를 올리던 하늘의 환인과 환웅이며 땅에서는 고마 곧 웅녀가 됩니다. 앞의 환웅은 단군의 아버지와 조상신이며 뒤의 고마는 어머니요, 조상신이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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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9 23:29
대통령께 아부 좀 하자! “1960, 70년대 이르는 기간에 빈곤탈출에 성공해서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의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서게 되기까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역할이 있었음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는 모 교수의 말에 동의 한다. 이는 이미 대부분의 진보진영에서도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대통령께서는 비록 부친 일이지만 ‘5.16이 쿠테타임을 인정’해야 한다. 그럼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은 경제발전의 주역임을 국민이 인정함으로서 이미 많은 부분 명예가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고자 하는 것이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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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9 23:25
일반 토지의 형질변경 등에 대해서는 국토계획법에서 규정하고 산지전용에 대해서는 산지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우선 보전관리지역 . 생산관리지역 . 농림지역 및 자연환경보전지역 산림에서의 농업 . 임업 . 어업을 목적으로 하는 형질변경 , 토석채취는 전적으로 산지관리법에 따른다(국토계획법 제56조 제3항). 이들 행위에 대해서는 국토계획법에 의한 개발행위허가가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개발행위허가의 규모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들 행위 외에 산지에서 개발행위를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국토계획법과 산지관리법이 모두 적용된다. 국토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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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9 23:21
요즘 미국은 대통령선거 마라톤이 한창이다. 미국의 대통령선거 경선레이스 소식을 뉴스로 접하며 종종 언급되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정치자금이다. 미국 선거에서는 정치후원금을 얼마나 모금하는지에 따라 선거의 승패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치자금이 선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민주주의가 발달한 미국에서는 정치후원금을 통한 시민의 정치적 참여가 활발하다. 최근 대선 경선에서 서민정치를 내세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버니 샌더스의 저력도 다수의 소액기부자들에 있다. 그에게 정치후원금을 기부한 40만명 중 99%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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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9 23:19
집회 및 시위에 관한법률의 목적은‘적법한 집회 및 시위를 최대한 보장하고 위법한 시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함으로써 집회 및 시위의 권리보장과 공공의 안녕질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그러면 과연 적법한 집회와 시위는 어떤것일까? 적법한 집회와 시위는 공공의 안녕과 질서, 타인의 기본권을 침해받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집회시위의 주최자들은 본인들 주장만 내세운체 과도한 노래송출, 구호제창 등으로 주변의 사람들에게 기준치를 초과하는 소음으로 시위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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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9 23:11
까치밥 김창열 앙상한 감나무 꼭대기달랑 달린 홍씨 하나만추의 아침 햇살에 얼굴 붉힌다 까악까악 우리집 첫 손님길조의 한쌍이가지 저가지 아침밥 먹어며조잘조잘 지저귄다그때 할배는까치 손님을 희작(喜鵲) 이라행운을 가져 온다고 했다닥쳐올 동절기걱정 하시던 할배턱아래 하얀 수염갈 바람에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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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5 20:39
“'뇌물'을 '선물'이라 미화하면 주고받기가 쉬워진다.” “고위공직자가 아무 거리낌 없이 뇌물을 요구하거나 그러한 뜻을 내보이면 이 사회는 위험에 처한 것이다.”라고 하며“‘뇌물’을‘선물’이라 미화하면 주고받기가 쉬워진다.”고 한다. 그러면서“내가 윗사람에게 뇌물을 바치면 나도 아랫사람에게 뇌물을 받게 된다.”며 단호히 뇌물 제공을 거부한다. 지난 9월 10일 개봉한 영화 의 대사이다. 우리나라의 국민배우 안성기와 여배우 박시연이 출연하고 정두홍씨가 무술감독을 맡았다 하여 흥미롭기도 하였지만, 좋아하는 장르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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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5 20:26
마음먹기 신라 진덕여왕 4년인 서기 650년, 33살의 청년 원효와 25살의 의상은 의기투합하여 함께 당나라로 구법의 길을 떠났더랬다. 비를 피해 하룻밤 토막에서 지내던 중 목이 말라 잠에서 깨 그렇게도 시원하게 마셨던 감로수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해골속의 물일 줄이야! 그 순간 원효는 모든 갈등과 의혹에서 벗어나는 깨달음을 얻는다. 이름 하여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세상 모든 일이 오로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이었다. 최근 어느 방송의 건강 100세 프로그램에 출연한 의사들이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다. 일 즉, 노동을 하더라도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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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5 20:19
팔공산갓바위축제를 2015. 9, 18부터 20일까지 3일간 팔공산갓바위 주차장야외가설무대에서 진행했다. 초청인사는 경제부총리, 지역 기관장, 각계내빈이 참석 하였다. 축제행사순서에 애국가제창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간관계상 생략한다면서 바로다음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행사장에 참석한 많은 시민들은 하나같이“식순진행하면서 애국가도 부를 시간이 나지 않을 정도로 바쁜 사람들이 왜 참석 했는지 모르겠다.”며 이구동성으로 고개를 저었다. 말로 아무리 애국을 하더라도 공식적인식장에서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 애국가를 불렀으면 한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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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5 20:09
산지에 대하여 산지는 우리나라 국토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산지는 생태계보호, 자연경관, 수원함양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자연적 기능을 유지시키는 것과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산지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하여 난개발을 방지하고 친환경적인 산지이용체계의 구축을 위하여 산지관리법이 제정 운용되고 있다. 과거 산지에 관한 것은 산림법에서 규정하여 왔지만 그 속에는 토지인 산지에 관한 것과 수목 등에 관한 내용이 혼재되어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산진관리법은 산지에 관한 내용을 산림법에서 구분하여 별도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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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5 19:41
가을이 오는 소우주/정석현 접시꽃 여름담아가을이 오는 소리에 고개 숙이면백일홍 빨갛게 얼굴 붉히며코스모스꽃 산들바람에해바라기꽃 향기에 젖어발돋음해 임 그리워 하늘 거린다나팔꽃 팔 뻗어줄줄이 사연 엮어 울타리로 기어 올라아침 이슬 머금고뀌뚜라미소리 장단 맞춰가을 나팔 불어 대면오곡 백화 무르익어알알이 영글어뭇 향기 하늘 향해국화꽃향기 가슴에 품어면오색단풍 물들어또 다른 계절 만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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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21:51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올해 을미년의 추석은 9월 27일(음력 8월 15일)이다. 올해는 추석연휴가 9월 26일~9월 29일까지 4일간이다(대체공휴일 포함). 연휴가 길다 보니 요즘 사람들은 추석명절을 그저 휴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추석은 한해의 풍년을 감사하는 차례를 조상님께 올리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 중 하나다. 전에는 추석을 중추절, 가배, 가위, 한가위라고도 했다. 추석의 유래는 고대 풍농제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신라 때부터 고려시대에도 추석을 쇠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적으로 선조들에게 추석제를 지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