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신청기한 연장

4월 2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

  • 기사입력 2018.03.06 20:38
  • 기자명 편집부

  경산시는 쌀 과잉생산에 의한 쌀 값 하락의 선제적 대응 및 타작물의 식량자급율 개선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신청기한을 4월 20일까지 연장한다.

  시는 올해 56㏊의 논 타작물 전환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이는 시 전체 논 면적 842ha의 6.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5일 현재 4.4ha가 논 타작물 전환면적으로 신청되었다.

  지원 대상은 기존 변동직불제 대상농지에서, 실질 쌀 재배농지로 확대 되었는데, 농업경영체 등록농지 중 올해 신규 전환면적이 1천㎡이상 필지로, ‘17년도 벼 재배 증빙이 가능하여야 하며, 예외적으로 ‘17년도에 논 전체면적을 신청한 농가에 대해서는 신규면적이 없어도 전년도 논 전환면적이 1천㎡ 이상 유지하고 있는 경우도 사업 대상에 포함 된다.

  지원 금액은 작물별 차등 지원하는데, ㏊당 조사료 40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 이며, 조사료의 경우 하반기 농업경영체 이행점검시 사일리지 제조가 확인된 경우에 한해 지원하고, 11월경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이 완료된 후에 농가에 지급될 계획이다.

  논 타작물 제외 품목으로는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 4개 작목이며, 자세한 신청 및 문의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으로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 농업특성상 과수 재배면적이 많고, 벼 임차농지가 비중이 높아, 대상농지가 타 시군보다 많지 않지만, 쌀의 농업소득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농가의 과수, 특용작물, 조사료 등 전환 수요가 많을 것으로 판단되어, 향후 참여농가가 확대되지 않을까 전망된다” 며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통한 쌀값 안정과 잡곡류 등 자급율이 낮은 작목의 수급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