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과학고 재능기부를 통해 과학을 확산하다.

「科高에서 科考하기」

  • 기사입력 2018.04.27 10:46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경산과학고등학교(교장 박경종)는 과학고의 우수한 시설과 과학고 학생들의 재능을 활용하여 경산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첨단 과학 실험 활동을 위주로 한 재능기부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경산시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경산 관내 중학교 5개교에서 각 2~4명씩 총 16명이 참여하여 4월 14일(토)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 13일(토)까지, 총 10회 동안 10개의 프로그램을 30시간에 걸쳐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科高에서 科考하기」라는 재미있는 이름으로 그 뜻은 「과학고에서 과학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다」이다. 프로그램은 과학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재학생들이 관내 중학교 학생의 1:1 멘토가 되어 학업이나 진로관련 상담을 해주고, 교과서에 수록된 다양한 실험을 과학고 재학생들과 함께 수행하면서 배우는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즐거운 재능기부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특히 본교의 주사전자현미경(SEM)이나 600mm반사망원경이 있는 별마루 천문대 등 첨단실험기자재들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특히 각 프로그램에 대해 본교 2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직접 실험을 준비하고, 실험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는 멘토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중학생들이 실험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수행해나갈 수 있다. 또 우수한 본교의 과학교사들이 참여하여 다양하고 의미있는 실험 활동을 통해 중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경종 교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과 인공 지능에 대해 소개하며, ‘과고에서 과고하기’라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본교에서 다양한 실험과 탐구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여 앞으로 훌륭한 과학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또 멘토링에 참여하는 과학고 1학년 멘토 학생들에게 멘티인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앞으로 학교생활을 원만하게 할 수 있도록, 학업과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많은 경험을 공유하여 진로결정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도록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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