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문 채택

박순득 의원 결의문 대표발의, 시의회 의원 결의문 ‘만장일치’로 채택

  • 기사입력 2021.05.18 22:22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경산시의회(의장 이기동)은 18일 열린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함과 동시에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일본 정부는 오염수 처리에 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할 것과 국제사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우리 정부도 일본 정부에 대한 강력한 항의와 법적 대응을 강구하여 국민의 안전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순득 의원은“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은 국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이다. 후손들에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남기지 않도록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철회될 때까지 모두가 힘을 모아 대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기동 의장은“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인접한 우리나라는 물론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범죄행위이다. 시민의 삶과 생태계의 안전 보장을 위해 이번 오염수 해양 방류 규탄과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산시의회는 결의문을 국회, 외교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 전국지자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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