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경상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개원사

  • 기사입력 2022.07.13 09:35
  • 최종수정 2022.07.13 10:26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경상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도민의 부름을 받고 제12대 경상북도의회를 힘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슴에 품고 모이신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이철우 도지사님과 임종식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제12대 경상북도의회가 첫발을 내딛는 이 뜻깊은 자리를 의장으로서 여러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 제12대 경상북도의회는 경북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4년간의 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방금 모두가 엄숙히 선서한 약속과 다짐들을 언제나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막중한 사명과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오로지 도민만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합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겠지만 어떠한 역경과 고난도 슬기롭게 이겨내는 경북의 정신을 가슴에 간직한 우리 도민들을 믿고 굳은 각오와 의지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제12대 경상북도의회는 전국 제일의 광역의회로 우뚝 서 4년 후 다시 이 자리에서 지금처럼 모두가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빛날 것을 확신합니다.

  자랑스러운 공직자 여러분!

  이제 민선8기 경상북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경상북도가 처한 현실의 위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지방소멸로 치닫는 청년층의 유출과 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역 경제 저하와 코로나로 인해 황폐해진 경북의 성장 동력은 경상북도의 미래와 후손들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제 우리 경북은 변화와 개혁의 높은 파도와 바람에 맞서 대전환의 시대를 당당히 헤쳐 나가야 합니다.

  경북이 가진 전통과 가치, 유산을 새롭게 재정립하고 창의적으로 되살려 경상북도가 다시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러한 현실과 어려움에 맞서 경상북도의회는 해법과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현장에서 도민들과 함께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모두의 지혜를 모아나갈 것입니다.
  변화와 혁신만이 살아남는 대전환의 시대에서 경북이 기회의 땅으로 거듭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주도하는데 경상북도의회가 가장 먼저 앞장서겠습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지방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지방정부를 이끄는 양대 축입니다. 
  더욱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는 이제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채용으로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강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기반으로 제12대 경상북도의회는 지방의회의 존재 가치를 보여주는 힘있고 강한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감시로 도정이 치우침이 없도록 균형을 잡아 나가고 오롯이 도민의 행복을 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경상북도의회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수많은 성과와 결과로 보이겠습니다.
  도민들에게 힘이 되고 신뢰받는 경상북도의회, 투명하고 깨끗한 경상북도의회로 인정받겠습니다.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루는 길에 앞장서고 자랑스러운 제12대 경상북도의회로 기억되기 위해 동료의원님 모두가
지금 가지고 계시는 마음을 잊지 않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제12대 경상북도의회를 믿고 격려해 주십시오.
  고난과 아픔의 현장에서는 슬픔을 함께하며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기쁨과 영광의 현장에서는 웃음을 나누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도민여러분들께 언제나 힘이 되고 언제든지 믿고 찾을 수 있는 경상북도의회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이 영광되고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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