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과고 제10회 전국화학탐구 프론티어 은상 수상

- 과학 탐구능력의 우수성 입증 -

  • 기사입력 2013.10.09 00:22
  • 최종수정 2013.10.09 00:23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경산과고 제10회 전국화학탐구 프론티어 은상 수상
 - 과학 탐구능력의 우수성 입증 -

 
경산과학고등학교 2학년 임효찬, 김정동 학생이 제10회 전국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은상(SK종합화학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전국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은 과학인재의 조기 발굴 · 육성을 위해 교육부와 산업자원부, SK종합화학, 금호석유화학, LG화학, 한화케미칼, 삼성토탈, 롯데케미칼 등 6개사가 주최하고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관하는 청소년들의 화학축제다.

올해는 전국 197개 고교에서 800여 팀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본선에 오른 70개 팀이 지난 8월 31일 KAIST 창의학습관에서 탐구력을 겨뤘다.

경산과학고 2학년 김정동ㆍ임효찬팀(지도교사 한선영)은 ‘플라보노이드를 이용한 분광학적 금속 검출'이라는 주제로 은상을 수상했으며, 시상식은 10월 31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은상 이상 수상자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내년 1월에 약 열흘간의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해외연수 기회를 갖는다.

참가학생들을 지도한 한선영 교사는 “교내 화학동아리 내의 소그룹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고, 이런 활동이 학생들의 탐구의욕을 많이 고취시킨 것 같다.

첨단기자재가 갖추어진 실험실에서 각종 연구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이 바탕이 되어주었고, 무엇보다도 밤낮을 가리지 않는 학생들의 탐구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은상이라는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탐구를 수행한 김정동 학생은 “없는 시간을 쪼개어 가며 실험실을 수시로 드나들고, 또 주말도 없이 늦은 시간까지 실험실의 불을 밝힌 보람을 느낀다. 수상의 결과를 떠나 앞으로 후배들도 이런 탐구의 경험을 가져 볼 것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오 교장은 “이번 결과로 우리 경산과고 학생들의 우수한 탐구능력을 다시 한 번 더 입증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 학생들이 미래 과학자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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