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대동초등학교(교장 이종렬)는 10월 28일(금) 대구 이시아폴리스 영화관, 대구 섬유박물관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도시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다양한 체험을 접하기 어려운 여건에 있는 농촌 지역의 소규모 학생들은 이번 도시문화체험을 통해서도시의 문화와 환경을 느끼며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을 하고 난 뒤, 섬유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섬유·패션의 역사를 살펴보며 도시문화 체험활동을 하였다. 대한민국의 유일의 종합섬유박물관인 섬유 박물관에서 패션관, 산업관, 미래관을 둘러보면서 패션의 역사 및 재봉틀의 발전 과정, 미래의 섬유 등을 체험하며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공동체 의식을 다졌다.

  백○○(5학년) 학생은“집 근처 영화관이 없어 영화를 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게 되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허○○(3학년) 학생은“여러 가지 섬유로 만든 옷을 구경 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페트병 재활용으로 만든 옷은 과학 시간에 배웠는데 이렇게 보니 그때 기억이 나고 교과서에서 보던 것이 나와서 신기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종렬 교장은“다양한 문화적인 활동을 체험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도시문화체험활동을 통하여 도시와 농촌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다른 고장의 문화와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