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한 특별방역소독 실시

  • 기사입력 2015.05.18 20:15
  • 최종수정 2015.05.18 20:16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경산시는 금호강 및 조산천 주변 동양하루살이의 갑작스런 개체 수 급증으로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한 특별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동양하루살이’는 강이나 하천에서 부화하는 수서 곤충으로 유충단계에서 1년 ~ 2년을 지내고, 봄부터 여름사이 우화를 거쳐 성충이 되며, 발생 시기는 매년 5월 ~ 6월 사이로 4일 ~ 5일간 생존한다. 

 〈몸 길이 : 약 5~30㎜〉
  성충은 강변의 가로등과 주변의 풀숲에서 휴식하며 지내다 해질녘부터 생식을 위해 야간조명을 보고 무리를 이루어 모여드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혐오감과 불쾌감을 갖게 하지만 사람을 물거나 감염병을 일으키는 매개해충은 아니다.

  시 보건소는 지난 4월 20일부터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한 특별방역소독팀을 2개반으로 구성하여, 매일 오후 또는 일몰 전·후에 광역동력분무 및 연무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금호강변을 따라 이미 설치되어 있는 포충기 38대도 해질녘부터 동시에 밝은 빛을 발하여 동양하루살이를 불빛으로 유인하고 있다.

  서용덕 보건소장은 주민들에게 강 주변 상가와 아파트 등에 불빛을 차단 또는 낮추거나, 나트륨등 및 노란계통의 불빛을 발하는 전등을 사용할 것과 실내 유입 방지를 위한 방충망 설치 등을 권장하며, 저녁시간대에 외출을 삼가하고 창문이나 유리 등에 붙어 있을 시 물 스프레이로 뿌려 줄 것을 당부하면서 방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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