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챗GPT의 현재와 미래

  존경하는 28만 경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 인 수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경산시 챗GPT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제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과학기술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 도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을 통해 인공지능의 힘을 처음 선보였으며, 2020년 가상현실세계인 메타버스의 등장으로 전 세계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았습니다.

  그 후 3년도 채 되지 않아 대화형 생성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가 등장하며 이용자가 1억 명을 넘어서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의하면, 국민 3명 중 1명은 챗GPT를 사용해 봤다고 응답하였으며, 사용 결과 89.5%가 보통 이상의 신뢰도를 가진다고 답했습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상원의원이 법안 작성에 챗GPT를 활용하였으며, 일본 정부에서도 도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부산광역시의회와 경남도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경기도와 경북도는 개회사 및 연설문 작성에 활용하였으며, 수원시에서는 초과근무 매식비 산정을 자동화하여 수행시간을 기존 30분에서 1분으로 단축했습니다.

  이외에도 인근지역 영천시는 경북에서 가장 먼저 시정 홍보자료와 내부 기초자료 생성에 활용했으며, 포항시와 성주군도 관련 용역 및 계획수립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 경산시는 13개의 대학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기관인 프랑스의 에꼴42를 국내 두 번째로 유치한 ICT 허브 도시이자 미래융합벤처타운인 임당 유니콘파크 조성으로 여러 고급기술의 연구 개발과 전문 디지털 인재 양성을 통해 ICT 선도도시 건설이 용이함에도 불구하고 챗GPT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낮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도 시대적 흐름의 기회를 잡아야 할 때이며, 새로운 가치 창출의 장을 열어야 할 때입니다.

  경산시에 챗GPT를 도입하여 활용할 경우 빠른 응대와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인력과 비용이 많이 드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 변화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즉각 대응하여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잘못되거나 편향적인 정보에 의한 오답 제공, 저작권 및 개인정보보호 침해 등의 단점도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AI를 흉기(凶器)가 아닌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이기(利器)로 만드는 것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렸습니다.

  담당 부서 지정을 통해 경산시만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문제에 대한 규제 확립을 통해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디지털 혁신 행정을 실현해 나가는 지름길입니다.

  경산시가 챗GPT라는 달리는 말에 올라타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미래로 향하기 위해서 해답보다는 질문에 집중하고, 두려움을 가지기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시정 도입에 앞장서 인공지능의 선도도시로서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경산시민 여러분 !
  본 의원은 이번 5분 자유발언을 챗GPT와 함께 준비하며 경산시 챗GPT의 미래에 관해 물어봤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시민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거듭하여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갈 것이라 답했습니다.

  물론 챗GPT의 대답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챗GPT가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나가는 것이야말로 인공지능 시대에 진정한 공생이라 생각합니다.

  여세추이(與世推移)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해 나간다는 뜻입니다.

  경산시가 첨단산업의 메카로써 디지털 전환 붐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경산시 챗GPT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 부탁드립니다.

  혁신적 변화의 마중물 역할과 함께 시민의 삶이 두 배 더 좋아지는 경산으로 꽃피워지길 바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