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경산청도 수급자에게 2016년 한 해 동안 약 1천 157억원 지급

경산·청도 61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2만9천명, 61세 이상 및 여성수급자 증가세

  • 기사입력 2017.05.16 20:12
  • 기자명 편집부


  국민연금공단 경산청도지사(지사장 김형동)는 2016년 한 해 동안 경산·청도 지역 수급자 2만9천명에게 약 1천157억원(매월 96억)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경산·청도의 총 지급액 1천157억 중 급여의 83.01%인 961억 원이 노령연금(2만5천961명)으로 지급됐으며, 유족연금(5천263명)과 장애연금(523명)이 각각 11%(129억 원), 2%(22억 원), 일시금이 4%(45억 원)를 차지했다.

  현재 국민연금 수급연령인 61세 이상 경산·청도지역의 인구는 6만 6천여명이며, 인구대비 약 45.08%인 2만9천여 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산시는 48,662명 중 20,427명 수급으로 41.98%, 청도군(17,857명 중 8,605명 수급)은 48.19%로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경산,청도지역의 61세 이상 인구는66,519명이며, 이들 중 수급자는 29,032명, 약 45.08%로 전국평균 39.8%를 5%p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최근 5년간 전국의 61세 이상 인구증가율은 1.2배인 반면 61세 이상 수급자 증가율은 1.5배(11년 전국 250만명→ 16년 376만명)로 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앞으로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수급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산·청도의 최고령 수급자는 경산시 남산면의 101세 A씨로 나타났으며, 최고 연금월액을 받는 수급자는 연기제도를 활용하여 노령연금 150만7천원을 받고 있는 청도군 풍각에 사는 B씨(65세)이다.

  경산·청도의 연금수급자 중 여성수급자는 총 1만3천688명으로 약 43%를 차지했으며, 이는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와 더불어 노후대비에 대한 인식확산으로 매년 여성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김형동 경산청도지사장은“경산·청도의 연급수급자와 금액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고령인구 증가에 대비해 더 많은 국민이 연금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1국민 1연금’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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