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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20:49
아홉용이 승천하였다는 구룡산 (화자의 구연) 신라 때 동해의 용왕(龍王)에게 세 딸이 있었다고 한다. 어느 날 병으로 왕후(王后)가 죽자 용왕은 새 왕후를 얻게 되었고, 이에 세 딸계모 밑에 자라면서 처음 얼마동안은 사랑을 받았으나, 날이 갈수록 계모의 학대가 늘어나면서 유독 셋째 딸만을 못살게 구박하였다고 한다. 이에 견디다 못한 셋째 딸이 부왕에게 간청하여 인간 세상에 나가 살게 되었는데, 그가 처음 안주하려 하였던 곳이 지금의 금강산이라 한다. 그가 막 금강산 상상봉에 하강하려는 데 문득 셋째 딸의 삼촌이 불쑥 나타나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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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20:28
자녀수당 받는 왕자 스웨덴의 잘생긴 외모로 유명한 칼 필립 왕자는 정부로부터 매월 자녀 1명당 우리 돈 18만5천원을 자녀수당으로 받는다. 첫 아이 출산으로 자녀수당을 받을 때 그와 같이 수업 받던 우리나라 동문이 물었다. “부자이기도 하고 왕가인 스웨덴의 왕자가 왜 자녀수당을 받느냐?” 왕자는 오히려 놀란 눈으로 이상하다는 듯 되묻는다. “우리아이도 아이인데 당연히 자녀수당을 받아야지?” 우리나라의 복지 수준을 눈치 채고 알게 된 칼 필립 왕자는 말한다. “아이는 부모를 선택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편적 복지 정책은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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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20:24
인플레이션이 주택가격과 주택소비에 미치는 효과 인플레이션은 주택수요와 주택공급 측면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주택가격을 상승시킨다. 먼저 인플레이션은 자산 투자 동기에 의한 주택수요를 증대시킴으로써 주택가격을 상승시킨다. 인플레이션 하에서 많은 투자가들은 금융자산보다는 자산가치의 보전효과가 큰 주택 등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게 된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거나 가속화될 것이라는 이른바 인플레이션 예상심리가 팽배해 있는 경우에는 주택으로부터의 예상자본이득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하에서는 자산 투자동기에 의한 주택수요가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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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20:22
지난 해 경주지진(5.8) 이어 어제 포항지진(5.4)이 전국을 대혼란에 빠뜨렸다.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진 발생 시 책상 밑으로 머리를 감싸고 대피하며, 엘리베이터 이용은 피하는 등 건물 내에서의 지진 대피 요령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운전 중 지진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지금부터, 운전 중 지진을 만났을 때 행동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라디오를 켜 재난 방송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대형 지진의 경우 도로 안전이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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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20:17
칼자루와 사면(赦免) (Par don)미래를 위하여경제 부흥과 사회 보장의 증진정책(the new deal)을시도하는 것은 지극히 괄목(刮目)할 만한 일이다……………………………………………………………………칼자루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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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19:56
전국에서 경산시민만 급식비 낸다? 대의민주주의 제도 하에서 주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의 요소를 반영한 제도가 지방자치제이다. 직접민주주의가 중요한 이유는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방의회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 다양한 목소리를 담지 못한 1당 독점의 폐해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사례가 초, 중학교 급식비 문제이다. 상상 이상의 부자동네 서울 강남부터 재정 자립도가 전국 최하 수준인 강원도까지 모두 무상급식을 실시하는데 유독 대구ㆍ경북만 제외되고, 경산시도 동지역을 무상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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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19:41
현 정부는 적폐청산을 제1호 국정과제로 내걸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의 단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정부에서도 밖으로는 적폐청산을 외치면서 내부에서는 낙하산 접수를 받는다며 고위당직자들에게 공공기관이나 정부산하기관이직 희망자를 조사한 것은 대선 공신 챙기기를 하며 전리품 나누기 행태가 되풀이되고 있는 것은 지난 정부 때 낙하산 인사를 강력히 비판하던 때와는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다. 각 기관의 기관장 자리는 공신들에게 나누어주는 자리가 아니다. 공공기관은 전문성이 필요한 곳이기 때문에 공개적이고 투명한 인선이 필요하다.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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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19:19
아름다운 보수의 자기희생 프랑스를 점령한 영국 왕 에드워드 3세는 1년 동안 거세게 저항한 칼레 시민들을 모조리 죽이려 했다. 그러나 측근들의 조언으로 마음을 바꾸어 명령한다.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겠지만 6명을 뽑아라! 칼레 시민 전체를 대신하여 처형하겠다.” 6명 뽑기에 다양한 대안을 숙의하던 시민 앞에 목에 밧줄을 메고 자루옷(처형 때 입는 옷)을 입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칼레 시장과 변호사, 갑부, 의사 등 칼레 지도층 6명이었다. 칼레를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던진 6명의 지도층은 처형 직전 영국 필리파 왕비가 “이들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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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19:15
인플레이션과 주택시장의 관계는 주거비용 지불능력, 주택수요, 주택점유 형태, 주택가격 및 주택투기 등의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인플레이션은 주택수요자의 주거비용 지불능력(housing afford ability)을 저하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거나 가속화되면 주택가격은 다른 재화의 가격상승 못지 않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 하에서는 이자율의 실질가치 유지를 위해 명목금리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와 같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명목금리가 상승하면 주택의 구입과 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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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18:35
헌재의 결정, 선거구별 인구편차 2:1을 넘지 못한다. 헌법재판소는 2014년 10월 30일 국회의원 선거구 간 인구편차에 대해서 ‘헌법이 허용하는 인구편차 기준인 인구비례 2 대 1을 넘어서지 않아야 한다’라는 결정을 내렸다. 그 근거로 서울 강남구 갑 선거구는 최소 선거구인 경북 영천시 선거구의 인구 수에 비해 3배가 많아 한 사람의 투표가치가 3분의 1밖에 되지 않아 평등권이 침해됐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여러 사정을 인정하더라도 선거구별 인구편차가 2:1을 넘지 못하게 했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도 헌재의 결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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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19:50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기술은 60년 축적된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수준의 기술이다. 탈 원전정책은 축적된 기술을 사장시켜 수십 조원의 기술력 수출피해를 가져 온다. 대통령은 탈 원전을 외치고 국방부장관은 핵잠수함 건조를 외친다. 핵의 평화적 이용은 포기하면서 군사적으로는 활용하겠다는 상충되는 논리는 맞지 않다. 값싼 청정에너지 원전을 폐기하고 신생에너지 개발은 전기료 인상과 일자리 10만개가 날아가는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된다. 신고리원전 5·6호기의 공사여부가 시민대표의 공청회를 거쳐 결정하는 발상도 황당하다. 지금도 찬· 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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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19:26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서 전쟁을 치르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매일매일 한 걸음씩 더 나아가 마치 내일이라도 결전을 치를 태세로 협박하고 있다. 이에 한 발도 물러나지 않는 북한도 막나가고 있다. 외형상으로는 ‘한반도에서 전쟁은 절대 안된다‘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사코 전쟁을 막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마른하늘에 천둥·번개다. ‘간다레이, 부샤위(乾打雷, 不下雨)’ 중국 정가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북한이 말 폭탄을 주고받는 상황을 완벽하게 묘사하는 성어이다. 마른하늘에 천둥·번개 소리가 요란하지만 비는 오지 않고 지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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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19:22
종합토지세에 대하여 종합토지세는 종전의 토지분 재산세와 토지과다보유세로 이원화되어 있는 토지보유과세를 일원화시킨 것이다. 이전의 재산세는 부동산보유과세가 주종을 이루었으나 그 부담수준이 극히 낮아 토지가 소수의 사람에게 집중되는 문제를 완화시키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1986년에 토지과다보유세가 도입되었는데, 이는 종전의 공한지와 법인의 비업무용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중과세하는 것으로 대인 종합누진과세의 형태를 띠었다. 즉 일정 조건에 해당되는 토지를 소유자별로 합산하여 0.5%(3천만원 이하) 내지 5%(15억원 초과)의 10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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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19:16
탐라도 소우주/정석현구름위에 구름이 흐르고..솜털 뭉게 구름 위에 떠오르는 그리움이 있듯이나르는 여객기가 도착한 곳은 탐라도이라던가!한창 물이 오르는 줄행열이 지나가고.... 계림숲 돌돔회에 또 기를 넣잖다희뿌연 안개 속에 아침 태양이 웃음짓고우거지국 식탁 앞에목욕가는 여인네들의 걸음걸이로기를 판단하는 훈의 얘기가 수목원으로 향하고...신비의 도로에서 정지 상태에서 차가 위로 오르는...한라산 중턱에 미술관을 찿어니가지 각색들의 남근들 모양이 만들어져 있고 벌거벗은 여인네들의 나상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누나!누워?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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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18:54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중선거구제 “짝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 유권자들이 출마자의 능력도, 인성도, 의지도 보지 않고 특정 정당의 후보에 무조건 투표하는 경향을 비꼬는 말로 인간이 아닌 짝대기를 후보로 내세워도 뽑아 준다는 뜻이다.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영남지역이 보수의 초 강세지역이고,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호남이 진보의 초 강세지역이며 이른바 비난을 받는 대상이다.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은 국회의원 선거뿐 아니라 지방선거에서도 지역 강세 당이 싹쓸이하여 지역 1당 독재의 부작용을 만들었다. 이를 제도적으로 이를 보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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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18:45
저의 고향 청도의 60, 70년대 농경사회 시대에는 인구가 경산이나 별반 차이가 없이 비슷했다고 한다. 정확한 통계자료는 확인한 바가 없지만 두 지역 모두가 12만명이 훨씬 넘었다는 것이다. 면적은 지금의 대구로 편입된 시지나 반야월을 포함해도 청도가 넓다고 한다. 지금에 와서 청도는 인구 5만도 되지 않는 아주 작은 소군(小郡)으로 쇠퇴한 반면 경산은 감히 청도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눈부신 도약을 하고 있다. 경산의 지도는 시지나 반야월이 대구로 편입된 것 외에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지만 그 안에 펼쳐진 그림은 얼마나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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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18:41
어느덧 자전거 인구가 1,000만을 넘어 1,300만에 가까워 졌다.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전거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메김하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은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매년 이로 인한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혹시 ‘자라니’라는 신조어를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이는 자전거와 고라니의 합성어이다. 차량 운전자들에게 있어 고라니는 위협적인 동물이다. 갑자기 도로로 뛰어 든 고라니를 피하려다 사고가 나든지 아니면 고라니를 치게 된다. 결국 ‘자라니’는 천방지축 뛰어다니다가 언제 어디서 갑자기 나타날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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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16:18
올해 시월구일은 오백칠십일회 한글날이다. 세종실록에는 일천사백사십육년 구월(음력) 세종대왕님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다고 기록해 있다. 한글날을 처음 기념한 날은 일천구백이십육년 구월이십구일(음력) ‘훈민정음반포’ 사백팔십주년 기념식에서 제 일회 가갸날 행사를 개최했다. 일천구백사십년 안동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의 발견으로 ‘훈민정음’ 반포날을 정확히 알아내고 시월구일을 한글날로 지정했다. 한글은 미국의 언어학자 레드 야드 의 발표에 의하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사치이며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문자다”고 했고 영국의 문화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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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15:40
악어(鰐魚)의 눈물닭도 싸우다 쓰러지면돌아서 가는데상대가 쓸어져도잔인하게 밟고 물어뜯는 것이 인간이라 카더라악어에도 눈물은 있다칼은 휘둔 뒤를 생각해라밭두렁 태우다 산불내고빈데잡다 사찰(寺) 태운 땡중같은 정치인도 있었지…세상사 모두가 쉽게쉽게떡먹듯 하는 것은 아니다목이타도 찬물은 벌컥벌컥 마시지 마라천천히 마셔도 씹어서 마셔라 Asia서석문학 신인문학상 수상(시부문) 현, 이사 시집 : 바람에 띄운 편지 수필 : 1993년 여성동아 4월호 정치미스터리 외 다수 2013년 현대문학 사조등단 2014년 문학동인지 등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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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07:52
얼마전 부산에서 여중생들이 또래여학생을 집단폭행해 피투성이로 만들어 놓고도 반성은커녕 폭행을 즐기는 듯한 태도에 전국민이 경악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에 이어 강릉, 아산, 서울에서도 학교폭력 사건이 잇따르면서 학료폭력의 실태가 공개되기 시작했다. 서울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2012년부터2016년까지 7만9천8백30명이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검거됐다고 한다. 이수치를 전국적으로 추산하면 가해자의 숫자는 크게 늘어날 것이다. 학창시절 학교폭력에(학폭) 노출되었던 사람은 그 공포증이 평생 계속되어 한 인간의 삶이 피폐해진다. 학교폭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