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옥외자동검침 확대 실시로 수도검침 선진화 추진

시민도 검침원도 편리한 옥외자동검침시스템

  • 기사입력 2018.02.05 12:12
  • 최종수정 2018.02.05 12:15
  • 기자명 편집부
옥외검침기(외부)
옥외검침기(외부)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검침원을 사칭한 범죄를 막고 사생활보호와 시민불편 및 영업지장 해소, 상수도 검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수도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5년도에 7천만 원으로 옥외 자동검침 시스템을 300전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은 검침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기존수도계량기에 영상센서를 부착해 외벽에 설치된 접속장치에 휴대용검침단말기(PDA)를 연결해 건물 밖에서 계량기 지침 영상을 확인 검침하는 시스템이다.
 

옥외검침기(내부)
옥외검침기(내부)

  올해 사업비 2억5천만 원으로 5월 말 설치 완료를 목표로 2월 초부터 설치하게 된다. 설치가 완료되면 현재 전체 36,495전 계량기 가운데 맨홀 등 지하, 물건이나 두꺼운 철판으로 덮여 있는 곳, 맹견 등 검침이 어려운 수용가 등 1,240전 계량기가 옥외자동검침시스템으로 바뀌는데 이는 총 전수의 3.4%가 된다.

  옥외자동검침시스템 설치로 계량기 지침 영상 확인이 가능해 요금부과의 투명성을 확보해 요금분쟁 민원해결과 검침행정 신뢰도 향상에 효과가 있다.

  또한 그동안 안전사고 우려가 많았던 건물 안, 지하 또는 맨홀, 차도 위 계량기가 설치된 수용가 등에 검침원이 안심하고 검침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옥외검침으로 인해 검침원 사칭 범죄도 예방하고 사생활 침해, 영업 지장 등 시민 불편도 사라질 전망이다.

  경산시는 옥외자동검침시스템 설치하면서 수도계량기 설치 장소에 무거운 물건이나 공작물을 설치하는 등 수도계량기 관리 및 점검에 방해가 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홍보도 할 계획이며, 경산시의 상하수도 계량기 검침은 경산시상하수도검침대행소에 위탁해 검침원 18명이 경산시 내 전체 계량기를 검침함과 더불어 고지서 전달과 계량기교체업무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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