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산시장학회, 제24차 정기이사회 개최

  • 기사입력 2018.02.26 19:59
  • 기자명 편집부

  (재)경산시장학회(이사장 최영조)가 26일(월) 제24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7년도 회계 결산, 2018년도 장학금 지급계획 등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경산시장학회는 지난해 기탁금 2억원의 예산에 대비해 5억원 이상이 증가한 7억3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한 17년도 결산안을 원안 가결했으며, 18년도 장학금 지급계획안도 총 260명의 수혜자를 선정해 2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원안 가결했다.

  괄목한 만한 것은 금년부터 타 장학금 중복수혜 금지 조항이 없어짐으로써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중복 수혜가 가능하도록 해 실질적으로 수혜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편을 마련했으며, 장학금 종류 또한 선행장학금을 신설함으로써 수혜자의 폭을 더 넓혔다. 또한 다자녀장학금의 기준을 기존의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대학생 3자녀 가구에서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3자녀 이상 가구의 최상급 학생 1명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기준을 완화해 다자녀가구의 학생이 좀 더 쉽게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경산시장학회는‘수혜자들의 실생활을 반영해 기존의 장학금 지급 조건의 문턱을 낮추었다’며 ‘완화된 조건이니만큼 실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산시장학회는 3월 5일부터 2018 장학금지급 계획 공고를 통해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진학, 우수, 특기, 자립, 희망, 근로자녀, 경산학사운영비, 검정고시, 외국인유학생, 다자녀, 선행의 11개 부문에서 수혜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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