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청색기술 기반 성형가공산업 육성, 지역산업발전 선도

2019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200억원 투자
성형가공산업 육성 테스트베드/장비구축
청색기술기반 성형가공산업 4대 중점 육성분야 선정

  • 기사입력 2018.03.22 16:53
  • 기자명 구본교 기자

  경산시는 22일(목) 시청 상황실에서 최대진 경산부시장, 청색기술자문위원회, 기업체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색기술기반 첨단 성형가공기술 상용화 기반구축 연구 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 용역은 청색기술산업을 지역의 기반산업인 자동차, 건설기계 부품산업과 접목시켜 기존 성형가공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착수해 4개월 동안 부품소재산업 전문연구기관인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 수행했다.

  청색기술산업은 현재 세계시장의 10%인 태동기 산업으로 미국 컨설팅 기관인 FBEI에 의하면 2025년까지 시장규모 1조달러로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산업이다.

  본 용역의 주요내용은

  ▶ 청색기술기반 성형가공산업 4대 중점 육성 분야로 경량․고강도․감성 구조체 제조 기술, 나노소재 및 응용부품 가공기술, 로봇기반 제조공정 자동화시스템, 고기능․다기능 표면특성 구현기술을 선정하고 총 12개의 신규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했으며,

  ▶ 청색기술 응용 성형가공산업 육성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인프라 조성은 2019년부터 5년간 총 200억원의 사업비로 연구시설 연면적 2,500㎡ 규모로 비파괴 구조검사 장비, 초정밀형상측정기, 금속/폴리머 3D프린터 등 공동연구에 필요한 신뢰성평가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 또한, 청색기술기반 성형가공기술 개발에 대한 기업수요조사를 실시해 관내 17개 기업, 도내 23개 기업 총 40개 기업체의 보유 전략기술을 구체화하고 사업화 연계방안에 대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청색기술 연구역량 결집과 공동 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구성된 청색기술자문위원회 위원들과 청색기술 전략기술을 보유한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색기술산업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경산시는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세부내용을 현 정부의 산업정책방향에 부합하는 검토과정을 거쳐 국비사업화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최대진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일반산업단지, 화장품 특화단지, 광역 교통망 구축 등 그동안 이룩한 산업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청색기술산업을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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