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행정도시 경산 2018 시책 발굴 보고회 개최

시민편의행정, 청년일자리ㆍ기업지원정책, 문화ㆍ체육분야 등 34건 제안

  • 기사입력 2018.04.05 14:20
  • 기자명 구본교 기자

  경산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영조 시장의 주재로 국․소장과 각 부서장, 읍면동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새로운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지역발전을 견인할 미래먹거리 사업뿐만 아니라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편의행정 등 새로운 시책이 많이 발굴돼 관심을 모았다.

  제안된 시책들을 살펴보면 경산발전 10대전략 신규과제 14건, 시민편의시책 및 행정환경 개선 10건, 재해예방사업 3건, 인구정책 2건, 이미지 홍보 시책 2건, 공무원 업무능력 향상 3건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총 34건이 발굴됐다.

  시민 편의행정으로는 ▴모바일(QR코드) 스티커 양방향 서비스 ▴야간 레이저 조명형 도로명판 설치 ▴전자서명기를 이용한 지방세 제증명 발급 ▴지방세 환급금 처리를 위한 양방향 문자서비스 시스템 구축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 등으로 시민중심의 편의행정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또한 경산발전 10대전략 신규과제로 제안된 사업은 ▴ICT융복합 산업 육성 ▴한의(신)약 제품 특화 산업화 플랫폼 구축 ▴경산시 청년 일자리 카페 설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택트렌즈 기업 육성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임당고분군 유적전시관 건립 ▴경산 인공암벽장 조성 ▴문천지 수상관광레포츠 공원 조성 ▴지하철역 건강증진 테마존 조성 ▴건강 나눔 계단 ▴행복동물복지센터 건립 ▴장담이 체험‧교육관 신축 ▴농산물가공지원관 건립 등이다.

  특히, 지역 안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택트렌즈 기업 육성’과 시민안전 종합지원서비스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은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선정된 국책사업으로서 올해 4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또한 ‘ICT융복합 산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카페’ 사업은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과 함께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오는 5월 사업선정 및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경산의 뿌리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 복원하는 ‘임당고분군 유적전시관 건립’과 시민들의 새로운 여가 선용을 위한 ‘경산 인공암벽장 조성’, ‘문천지 수상관광레포츠 공원 조성’ 등의 문화․체육시설 사업도 관심이 주목된다.

  이 외에도 ▴지진대응 교량변위 감지장치 설치 ▴셉테드(CPTED)기법 적용 유해환경 개선 ▴영대육교 재가설 ▴ 경산정수장 태양광시설 설치 ▴할맘의 똑띠 육아교실 ▴시민참여 숨은명소 찾기 콘테스트 ▴비닐 압축기를 통한 폐기물 처리방법개선 등 재해예방, 인구정책과제, 시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시책사업이 소개됐다.

  이번 보고회에 제안된 시책들은 타 지자체 우수시책 벤치마킹과 중앙부처의 업무계획 파악 분석 등 각 부서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제안된 것으로 시에서는 소요예산의 적정성, 관련법령,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시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미래 20년을 준비한다는 각오로 힘찬 도약을 해 나가야 할 시기이다”고 강조하며, 시민행복과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경산발전 10대전략 추진과 국정과제에 부합한 신규 사업 발굴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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