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해! 우리가 희망을 만들자!

  • 기사입력 2015.01.07 19:54
  • 최종수정 2015.01.07 19:55
  • 기자명 김도경 기자


양떼처럼... 서로의 온기 나누는 새해가 되길
  을미(乙未)는 육십 간지 중 32번째다. 을은 청이므로 올해는 파란양의 해다. 양은성격이 온화하고 순박하며 평화를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생각보다 양의 성격은 급하고 거칠다. 툭하면 높이 떠서 뿔로 받는 싸움을 곧 잘한다. 그러나 반듯이 갔던 길을 되돌아오는 습성이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올해는 푸른 양의 해지만 백호의 이미지가 더 강한 해다. 을미년의 을미 백호해의 문제점은 그 원인은 다르지만, 우리나라 운세는 상하 부조리와 동상이몽의 중심이다. 그런 의미로 을미년은 갑오년과 비슷한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은 매우 강인한동물이라 척박한 돌산과 눈보라치는 추운 곳 에서도 날렵하게 살아가는 동물이다. 양의 기운이 강하면 나무의 뿌리를 상하게 하니, 나무는 상하고 꽃은 열매 맺기가 힘 든다. 을미년의 미토는 양의 기운이 가장강한 시기를 지나고 서서히 음으로 들어가는 시기다. 조금은 조용해지는 시기이기도하다.

  정가에서는 정치쇄신을 위한 대대적인 개편으로 인해 지지기반의 반발과 음참마속의 사례도 일어날 것이다. 대통합과 협조와 공존의 시기가 될 것이며, 동상이몽에 상하 부조화로 인해 조직의 기반이 흔들릴 수도 있다. 큰 틀의 경제회복은 서서히 나타나겠지만 개인의활동과 도전으로 어느 정도 경기의회복은 될 것이다 고 역술가들은 말했다. 역사적으로는 120년 전 일본의 칼잡이들이 궁궐에 난입해 국모의 시해 사건으로 인해 국가의 기반이 흔들린 해였다.

  1919년에는 3.1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났고, 1943년에는 세계2차 대전 발발, 1955년 대한민국 민주당창당, 1967년 10월3일 포항종합제철 기공식, 12월29일 현대자동차 설립, 1979년은 국가적으로 큰 사건이 많았다. 10월26일 대한민국 대통령 박정희서거, 12월6일 대한민국 제10대 최규하 대통령 취임, 1991년 3월26일 지방자치제 부활, 대구에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발생,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로 192명 사망 148명부상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도 국가의 운세는 썩 좋지는 않다고 하지만 우리국민의 저력으로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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