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뽑힌 5, 6학년 학급 및 전교 회장단은 학교를 위한 봉사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사전(3월 17일) 모임 시에 많은 학생들이 이를 볼 수 있는 아침 등교 시간과 점심시간에 홍보하기로 결정하고, 고운 말 쓰기 캠페인을 위해 다양한 문구가 담긴 홍보용 피켓을 제작한 바 있었다.
등교 시간에 전교 학생회 임원단이 학생들이 많이 드나드는 입구에 피켓을 들고 서서 홍보를 했다. 등교를 하는 많은 아이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한 번씩 피켓의 문구를 소리 내어 읽어보며 지나갔다.
점심시간에는 고학년 학급의 회장단도 동원하여 학교 전체를 돌며 홍보를 하고. 짧은 홍보 활동으로 언어문화가 바뀌기란 쉽지 않겠지만 경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이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속으로 깨닫는 것이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무사히 캠페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