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치매서포터즈 양성 교육 실시

  • 기사입력 2015.05.18 22:35
  • 최종수정 2015.05.18 22:36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경산시는 지난 14일(목) 경산중앙교회에서 노인대학 회원 및 노노돌보미, 치매쉼터 자원봉사자 등 28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서포터즈 양성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전우현 신경과 전문의(경북도립경산시 노인전문요양병원 신경과장)를 초빙해 치매의 이해 및 예방법, 조기검진 중요성 등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또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치매서포터즈’는 최근 인구 고령화로 증가하는 치매환자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홍보활동에 참여하여 치매인식 개선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경산시는 지난해 대학생 치매서포터즈 650명을 양성하여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인식개선에 대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는 치매서포터즈 1,004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대학생 350여명에 대한 치매서포터즈 양성교육을 시작으로, 각 기관이나 대학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서포터즈 모집과 함께 양성 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해 나가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2년 치매 유병률 조사에 따르면 치매환자수가 65세이상 노인인구의 9.8%를 차지한다고 하며, 경산시의 경우 치매환자 수가 약 3,200여명으로 추정되며, 현재 1,500여명의 치매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다.

  서용덕 경산시 보건소장은 치매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치매조기검진과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활동에 치매서포터즈의 역할을 기대하며, 치매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비용 증가, 치매 가족의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환자 조기발견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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