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1호선연장 대구대학교와 진량읍제왜 반발심해

  • 기사입력 2015.05.19 08:37
  • 기자명 구교연 기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사업이 동구안심역에서 하양역구간으로 굳어지자 대구대와 진량공단 입주자들과 진량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진량주민들과 대구대에서는 진량지역은 물론이고 하양무학 택지개발지구와 경산지식산업지구 등의 개발예정지역수요까지 포함해 1호선하양연장 노선예비타당성까지 조사를 통과해 놓고는 막상 사업 착수 시점에서는 예산부족을 핑계로 하양역까지만 연장하겠다는 것은 지역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총대의원회는 지난7일 대구시청을 방문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대구대 연장 촉구 등을 담은 학생결의문과 주민7700여명의 서명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도시철도 1호선하양연장사업에는 대구대 구성원2만 명과 인근진량공단 입주자, 진량주민4만 여명에 대한배려가 없다면서 교육, 산업시설이 밀집된 이지역이 도시철도연장 노선에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시철도1호선이 하양역까지만 연장되면 대구 가톨릭대, 경일대, 호산대와 하양주민 등2만 여명만 직접적인 혜택을 보는 반면거주인구나 유동인구가 훨씬 많은 대구대와 진량지역은 지하철 교통망에서 소외돼 도시철도연장효과가 반감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대구대는 도시철도 경산연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지만 결과적으로 학생통학여건이 개선되지 않는데다 경산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현행1호선연장사업은 문제가 크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한 대구 도시철도건설 본부 관계자는 “관련법상 특정행정구역에 건설되는 도시철도는 해당지자체에서 사업비를 부담해야한다. 며 대구대나 진량주민이 문제제기를 한다면 경상북도나 경산시에 해야 한다” 고 말했다.

  2016년 공사에착수해 8.77KM를 2020년까지 안심역과 하양역구간을 연결할 예정이지만 공사기간이 늘어나면서 2022년으로 완공시기도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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