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동부초에서 예비교사의 꿈을 키운다

- 교육실습생 연구수업 공개 -

  • 기사입력 2015.06.22 23:40
  • 최종수정 2015.06.22 23:41
  • 기자명 김도경 기자


 
  경산동부초등학교(교장 우성윤)는 2011년부터 대구교대 실습대용 부설학교로 지정되어 올해 5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1년에 4차례의 실습이 있는데 이번에는 6월 1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대구교대 4학년 29명의 학생들이 수업 및 실무실습을 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실습생들은 예비교사로서 긍지와 열정을 가지고 시범 수업 참관, 수업실습, 1일 담임·학급경영, 수업 및 생활지도 학교실무 등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미래의 참된 교사가 되기 위해 알찬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0일(수)에는 경산교육지원청 김병찬 교육장은 「꿈은 희망을 잉태 시킨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대구 교대의 선배이면서 초등교사로 첫발을 내딛은 후 40여 년간 교직에 몸담아 오면서 가지신 교육 철학과 교사의 나아갈 길에 대해 지금까지 생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아낌없는 연수를 했다. 교육장이 되기까지의 생생한 교직 경험담을 중심으로 늘 연구하는 교사가 되라는 교육장의 말씀에 교생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오늘부터 대학에서 배운 교육 이론을 바탕으로 교대생들의 첫 연구 수업 공개가 시작된다. 오늘은(12일) 10명의 교수님과 본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 동료 교생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교생 연구 공개수업을 실시하였다. 4학년 1반에서는 진성욱 교생이 국어수업, 5학년 3반에서는 전병준 교생이 실과수업, 6학년 3반에서는 이은지 교생이 창체수업을 실시하였다. 교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장점을 살려 아동 활동중심의 알찬 수업으로 참관하신 분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수업 후에는 3분과로 나누어 참관한 교수님과 교사, 교생들로 구성된 연석 협의회를 가졌다. 수업을 한 모 교생은“교수님과 여러 선배 교사, 동료 교생들이 참관하는 연구 수업이라 처음에는 많이 긴장하였으나 지도교사의 알찬 지도가 있었기에 아동들과 호흡을 맞추어 즐겁게 수업할 수 있었고 자신감이 부쩍 는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참관하신 교수님도“예비 선생님으로서 열의를 갖고 교과의 특성에 맞는 활동중심의 수업을 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으며 점점 성장하는 제자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경산동부초등학교에서 배운 값진 경험들이 밑거름이 되어 수업전개 및 학급경영능력을 길러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교단에 설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