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토Re:숲으로」캠페인 재개

경산시자원봉사센터,「도토Re:숲으로」시즌3 시민참여자 모집

  • 기사입력 2023.04.05 10:05
  • 최종수정 2023.04.05 13:28
  • 기자명 편집부

   따뜻한 봄 햇살 아래, 경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중인 도토리하우스(도토리묘목가식장)에도 겨울 잠에서 깬 어린 도토리묘목들이 새싹을 뽐내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해 「도토Re:숲으로」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손으로 키워져 온 친구들이다.

  봄꽃이 만개한 23년 4월의 봄, 78회를 맞이한 식목일을 앞두고 경산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상우)는 「도토Re:숲으로」 시즌3의 시민참여자를 모집하며 캠페인의 재개를 알렸다.

 「도토Re:숲으로」 캠페인은 탄소중립실천과 산림복구를 위한 시민참여형 홈가드닝 캠페인 으로 해마다 발생하는 산불로 인해 훼손된 우리 산림의 복구를 위하여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가정과 직장에서 직접 키운 도토리화분을 기증하는 활동으로 지난해 4월부터 시즌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도토Re:숲으로」 첫 번째 시즌에는 35개 기관·단체를 포함해 5,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4,000여본의 묘목이 회수되어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중인 도토리가식장에서 겨울을 보냈다.

  이어진 「도토Re:숲으로」 두 번째 시즌은 1,200여명의 시민이 지난해 11월부터 참여하는 가운데 4월 14일까지 2차분 회수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회수된 2차분 도토리는 도토리가식장에서 키워져 올 하반기 1차분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에 심겨질 예정이다.

  김상우 소장은 “식목일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연이은 산불이 발생되어 우리의 산림이 훼손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있다. 기후위기시대 속에서 산림의 소중함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요즘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도토Re:숲으로」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산림 회복에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도토Re:숲으로」 세 번째 시즌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산시민은 오는 4월 21일까지 네이버 폼(https://naver.me/xKW3l80U)과 활동안내문 QR코드 스캔을 통해 온라인신청이 가능하며,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 송부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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