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경산자인단오제 개최

  • 기사입력 2023.06.14 17:16
  • 기자명 김종국 기자

  (사)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회장(최종규, 76)는 오는 6월 22일(목요일)부터 6월 24일(토요일)까지 3일간 경산시 자인면 계정 숲과 자인면 소재지 일원에서 2023년도 경산자인단오제(국가문화재)를 경산시와 경상북도, 문화재청 후원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지난 6월 12일 오전 10시 계정 숲 도천산 산신단(到天山山神壇)에서 산신제(山神祭) 봉행(奉行)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으로 2023년도 단오제(端午祭)가 카운타운에 들어갔다.

▲ 산신제 봉행(헌관 최종규 회장, 최종수 축관, 김봉석, 최재해 전 회장)
▲ 산신제 봉행(헌관 최종규 회장, 최종수 축관, 김봉석, 최재해 전 회장)

  금년도 경산자인단오제는 첫(목요일)날인 6월 22일 09:00~10:00까지 자인면 소재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호장행렬을 시작으로, 오전 10:00~11:00시까지 계정 숲 진충묘(盡忠廟)에서 한 장군대제가 봉행되며, 이어 단오마당 무대에서 버풀&매직쇼(11:00~11:30분) 공연, 시중당 무대에서 자인단오 큰굿12:00~18:00시), 단오마당무대에서 창포머리감기(13:00~13:30분), 보인농악(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공연(14:14:30분), 15:00~16:00시까지 계정들소리(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여원무 공연(16:00~16:30분), 팔광대 공연(16:30~17:30분) 등이 각각 식전행사로 진행되고, 본 행사의 개막식은 17:30분부터 단오마당 무대에서 개막식과 개막축하 공연, 지역예술단체 공연 등으로 첫날 축제행사의 막을 내린다.

  이튿날인 6월 23일(금요일)은 단오마당 무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인형극이 연행을 시작으로, 마당퍼포먼스/버스킹(계정 숲 일원) 공연, 이후 계정 숲 일원과 단오마당 무대에서 각각 평양예술단 공연, 마당퍼포먼스/버스킹 공연, 동래학춤(부산시무형문화재), 트로트 뮤지컬 경산연가, 전통줄타기(국가무형문화재)가 연행되고, 계정 숲에서 다시 마당퍼포먼스/버스킹을 공연, 임혜자현대무용단 공연, 팝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시중당에서 고택 음악회가 연행된다.

  마지막 날인 6월 24일(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계정 숲 일원에 3번째로 연행되는 마당퍼포먼스/버스킹(당일 3회)을 시작으로 강릉농악(국가무형문화재) 연행, 계정들소리 연행, 전통무예시연, 은율탈춤(국가무형문화재) 시연, 여원무, 팔광대 연행, 호장행렬 퍼레이드, 여원무 나라사랑 댄스컬 공연, 자인단오 가(家) 한마당, 더제이 케스팝 랜덤 플레이댄스, 살판, 놀판, 즐길판, DJ한판 놀이마당, 불꽃놀이/레이져 쇼 등으로 본행사의 3일제 일정을 모두 마친다.

▲ 최종규 회장
▲ 최종규 회장

  이번 단오제 기획은 최종규(사진) 보존회장 부임 첫 프로젝트로 종래에 마지막 날 운영하여 왔던 초청가수 공연을 과감히 불식(拂拭)하고, 취임 첫 작품으로 ‘살판, 놀판, 즐길판 DJ 한판놀이마당’으로 청소년과 청년 세대 중심으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 대학생과 젊은 세대들이 우리문화에 과감히 참여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다는 점에서 귀추(歸趨)가 주목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