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1주년, 시민들의 평가는?

시민 4명 중 3명이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긍정’의견
시정 운영 기대 및 발전 가능성 82.1% ‘긍정’의견

  • 기사입력 2023.06.26 22:39
  • 기자명 편집부
 경산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조현일

  경산시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실시한 행정수요 여론조사에서 시민 4명 중 3명이 조현일 시장의 시정 운영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의 욕구와 다양한 행정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시민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민선 8기 2년 차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시민 10명 중 8명 이상(85.4%)이 계속해서 경산에 정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시정평가 긍정 평가 층에서 높게 응답되었다.

  또한, 정책 수립 시 시민 의견 반영률은 64.8%, 시정 업무 평가는 74.9%, 향후 시정 운영에 대한 기대 정도는 82.1%로 전반적인 시정 운영 만족도가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

  분야별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행복문화도시 분야가 78.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대표적 시민 힐링 장소인 남천변 정비와 함께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분야에 아낌없이 투자한 결과치로 분석된다.

  그 뒤를 이어 ▴성장하는 도시분야에 76.5%, ▴농촌·농업 분야 73.5%, ▴산업·경제분야 73.4%, ▴청년 창업도시 분야에 68.4%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민 10명 중 7~8명 정도(76.9%)가 전반적인 생활환경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희망하는 경산시의 모습으로는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좋은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44.7%)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를 위해 시는 13개 대학의 10만 명에 달하는 비수도권 최대 대학도시의 강점을 내세워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자 경산 대임지구 내 ICT 벤처창업 활성화 지구인 임당 유니콘파크를 조성하고, SW 고급연력을 양성을 위해 프랑스 에꼴42를 벤치마킹한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그 밖에 눈여겨볼 지표는 주요 정책이나 시정 활동 인지 경로가 홈페이지와 SNS 등 인터넷이 28.1%, 경산시 발행 소식지와 홍보물 등이 14.4%로 전체 42.5%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는 민선 8기 핵심 기조인 ‘시민 소통’을 위해 취임 초 시민소통담당관을 신설하는 등의 소통행정이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으로 이어진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조현일 시장은“민선 8기 1년에 대한 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향후 시정 운영의 높은 기대감에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피부에 와닿는 변화된 경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4일에서 18일까지 15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를 통해 경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여 1,004명을 대상으로 1:1 대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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