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게 떠오르는 태양 같은 사람다정다감하고 정다운 사람바다같이 넓고 푸른 가슴을 가진 사람
나의 마음속에 삶의 희망을심어주는그런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습니다함께할 때 흥겨운 노랫가락처럼 신이 나고향기 품어내는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목마를 때 알칼리수처럼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사람보고 또 봐도 싫증 나지 않는그런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습니다매일 매일님의 생각으로 고운 마음 채우는 새벽을 맞을 때슬며시 다가와 따스한 가슴의 문을 열고살포시 안고선 달콤하게 입맞춤해 주는그런 좋은 사람오솔길 걸으며 투정 부리는 날도들국화 한 송이 꺾어 머리에 꽂아주며함박웃음 안겨 주는 그런 좋은 사람을 만나...
텅 빈 지갑 털어 집 없는 서러움 이겨내고
비바람 몰아치는 날에도 정통과 전통을 살린 문학예술의 집합체로
굳건하게 뿌리내린 영남문학 사람들과
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함께 사랑 나누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